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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1004굴’ 홍콩 수출 확대…프리미엄 굴 해외 진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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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웅 기자

승인 : 2026. 01. 26. 10:58

홍콩 수출 교두보로 글로벌 프리미엄 굴 시장 진출 가속
사진 (1) (2)
전남 신안군이 '1004굴' 홍콩수출을 위한 업무협의를 하고 있다./신안군
전남 신안군의 대표 수산물인 '1004굴'이 홍콩을 중심으로 한 해외 수출을 확대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굴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26일 신안군에 따르면 1004굴은 현재 홍콩에 주 50~100㎏ 규모로 수출되고 있으며 홍콩을 거점으로 싱가포르·말레이시아·마카오 등 아시아 주요 지역으로의 판로 확대가 추진되고 있다.

1004굴 양식에는 현재 22개 어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4개 어가를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단계적인 해외 유통이 이뤄지고 있다.

전체 생산량의 약 80%는 국내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과 특급호텔 등 프리미엄 식자재 시장에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안군은 현재까지 1004굴 누적 판매량을 약 10t, 매출액은 약 2억원 규모로 집계됐으며 청정 갯벌 환경과 체계적인 양식 관리, 브랜드 전략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군은 향후 홍콩 수출을 기반으로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요 소비시장으로의 단계적인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 고급 외식 시장의 성장 흐름에 맞춰 해외 수요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004굴은 사계절 생산이 가능한 품종으로, 겨울철에는 국내 시장 중심으로 유통하고 봄부터 가을까지는 해외 수출 비중을 늘리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어가 소득 증대와 지역 수산업 경쟁력 강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ASC 국제인증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친환경 수산물 인증을 추가로 확보해 지속가능성과 신뢰성을 갖춘 프리미엄 굴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며 "1004굴을 청정 신안 갯벌과 어업인의 생산기술, 국제 기준이 결합된 전략 브랜드로 성장시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대한민국 대표 K-굴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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