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철강 가격 상승세 '기대'
이차전지 '리튬' 공장 본격 가동
|
29일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약 5% 감소한 69조9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16% 감소한 1조8270억원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침체의 사슬을 끊고 올해를 '반등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영업이익은 철강 호황기였던 2021년 9조원대를 기록한 이후 5년 연속 하락세이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건설부문이 잇따른 안전사고로 452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실적 하락으로 이어졌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글로벌 불확실성 증가와 경기 침체 등으로 수년간 실적이 침체됐으나 올해는 반전의 기회를 잡을 것"이라면서 "주력 사업인 철강·이차전지 소재 부문에서 업황 회복 신호가 포착된다"고 말했다.
특히 철강부문 실적은 이미 오름세에 진입했다. 지난해 그룹 철강 계열사인 포스코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8% 증가한 1조78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연말 원료비 상승과 주요 공장 수리로 판매량이 감소했음에도 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수익성을 방어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우리 정부가 중국·일본산 저가 열연 제품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포스코 측은 올해 2분기부터는 국내 철강 제품 판매가 상승이 본격화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장에 쌓인 저가 재고가 올해 초 완전히 소진되면서 가격 상승에 기여할거란 분석이다. 중국 조강 생산량이 하락세인 점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약 9억6000만톤을 기록하며 6년만에 10억톤 밑으로 떨어진 바 있다. 중국 정부는 올해도 철강 산업 감산 기조를 이어가겠단 방침이다.
해외 철강 사업은 올해 중국 장가항 법인 매각을 마무리하면 약 2000억원 규모 적자 축소가 기대된다. 이외 인도 법인은 자동차용 강판, 인도네시아 법인은 유럽 수출 증가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차전지소재 부문은 올해 포스코아르헨티나에 위치한 리튬 생산공장이 상업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최근 리튬 가격 회복과 맞물려 올해 리튬 사업이 본격적인 이익 창출 구간에 진입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인프라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해 영업익 1조 1653억원을 기록해 3년 연속 '1조 클럽' 진입에 성공했다. 올해는 생산량 증대로 실적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호주 세넥스에너지 LNG 생산량을 2242억cf까지 늘리고, 식량 부문에서는 신규 팜 기업 인수 효과로 팜 원유 생산량을 19만 톤에서 55만 톤으로 약 3배 키울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