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규 시장 "제천역~동현동~송학면 연결부지 개발 추진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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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국가철도공단은 최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폐선 용지나 교량 하부 등 국가 소유의 철도 유휴부지를 맨발 산책길, 체육공원과 같은 주민친화공간으로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 사업은 철도공단이 2015년부터 12년간 매년 공모를 하고 있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49개 지자체에서 81개 사업이 추진 중으로, 대표적인 사업은 △진영 폐선철로 도시숲 조성사업(김해시) △치악산 바람길숲 조성사업(원주시) 등이다.
국가철도공단은 올해 공모 대상지로 경전선, 전라선, 동해남부선, 중앙선 등 주요 철도 유휴 부지를 포함했다. 이 가운데 충북 북부권인 제천·단양에서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도심 공동화 사업을 통해 도시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어 보인다.
이런 가운데, 국가철도공단이 제천 도심을 통과했던 철로를 도심에서 2㎞가량 옮기는 과정에서 옛 철로부지 소유권을 제천시로 이관해, 옛 철도공단 유휴부지 활용해 제천역~동현동~송학면 등으로 이어지는 옛 철로에 청소년광장 등 주민편의시설을 조성하는데,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아울러, 제천시가 최근 공공기관 이전 사업의 하나로 코레일 등 철도 관련 공기업의 제천 이전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옛 철로를 활용하는 방안도 최적의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앞서, 제천시는 과거 시내를 통과했던 중앙선 옛 철도용지에 레일바이크 등 시민 유휴공간으로 활용하려고 계획을 세웠지만, 공급 대비 수요 부족 등을 이유로 사업을 포기했다. 이후 20여 년가량 옛 철로는 방치되고 있는 셈이다.
최승환 제천시 부시장은 "과거 시 중심을 통과했던 옛 철로로 인해 제천시가 구도심과 신백동 등으로 분산돼 융합 형태의 도시 기능을 형성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이제라도 충북도 자치 연수원과 공설운동장, 동현동 일원 도시재생 사업을 제대로 추진해 인구소멸지역을 극복하고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창규 제천시장도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제천역에서 동현동, 장락동 등을 거쳐 송학면을 통해 강원도로 연결됐던 옛 철로가 제천역에서 이마트를 거쳐 무도리로 이전하면서 도심구간 노른자 땅을 개발하는 종합 개발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구도심과 신도심이 통합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미사용 철도 유휴 부지는 지역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며,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관심을 두고 국민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제안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