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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당 30만원에 인턴십까지”…시흥시, 청년 엔지니어 ‘정착·채용’ 두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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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박은영 기자

승인 : 2026. 02. 0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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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개최된 '청년 엔지니어 육성 포럼' 모습./시흥시
경기 시흥시가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손잡고 지역 제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 정착을 위한 '청년 엔지니어 육성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특히 올해는 채용 연계형 인턴십과 멘토 제도를 신설해 청년에게는 월 30만원의 수당을, 기업에는 등록금 80%를 지원하며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2일 시흥시에 따르면 청년 엔지니어 육성사업은 시흥스마트허브를 중심으로 심화되고 있는 청년 엔지니어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 중심의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동시에, 청년들에게는 장기 고용과 정주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 청년에게는 경제적 자립과 정착을 돕기 위해 최대 월 30만 원의 정주 수당이 지급된다. 기업에는 등록금의 80%를 지원해 신규 채용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고, 기술 전수 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올해는 국가기술자격(산업기사 이상)을 취득하는 청년에게 별도의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를 마련해,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역량을 개발하고 중장기적인 전문 기술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한다.

올해 사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실질적인 채용 연계성과 조직 적응력을 높인 점이다. 새롭게 도입되는 '지역 청년 채용 연계형 인턴십'은 기업과 청년을 직무와 전공 중심으로 정교하게 매칭한다.

참여 청년은 현장 실무를 경험한 후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어, 기업은 검증된 인력을 확보하고 청년은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는 '윈윈(Win-win)' 효과가 기대된다.

또 입사 초기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직장 내 멘토 지정·운영 제도'를 신설했다. 현장 멘토가 약 8주간 업무 이해와 조직 적응을 밀착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이 생소한 제조업 현장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호기 시 경제국장은 "청년 엔지니어 육성사업은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시흥시의 핵심 일자리 정책"이라며 "올해는 현장 중심의 고도화된 지원을 통해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이루겠다"고 말했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거나 자세한 사항이 궁금한 기업 및 청년은 시흥시 일자리경제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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