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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체감하는 변화”…서울시, 환경·안전·교육 도시 기초체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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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6. 02. 02. 15:00

환경·정원·안전·교육 등 7개 국·실 업무보고
'5분 정원도시' 완성·'AI 화재순찰로봇' 확대
야간·휴일 무료 수질검사…비대면 수질검사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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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디자인팀
서울시가 정원·환경·안전·교육 등 도시의 기초 체력을 끌어올리는 체감형 정책을 앞세워 새해 시정 운영에 속도를 낸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역대 최대 규모이자 최장기간으로 확대 개최하고, 생활폐기물 감량, 인공지능(AI) 기반 재난 대응 강화 등을 통해 시민 일상과 맞닿은 변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시는 2일 정원도시국, 기후환경본부, 아리수본부, 소방재난본부, 평생교육국, 민생사법경찰국 등 7개 국·본부에 대한 '2026년 신년업무보고'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정원도시국은 '5분 정원도시 서울'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특히 지난해 1044만명이 찾은 서울 대표 텐밀리언셀러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5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서울숲에서 최장기간, 최대 규모로 열린다. K-컬처와 연계한 150개 특화 정원을 조성하고, 주변 간선도로와 골목까지 선형정원을 연결해 박람회 공간을 확장한다. 일상 속 매력가든뿐만 아니라 의료·복지·보육시설 내 동행가든 65곳도 새롭게 조성한다.

기후환경본부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응해 쓰레기 감량 정책을 강화한다. 시민 1인당 연간 '종량제봉투 1개 분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천만 시민 실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구조를 재생에너지 기반 전기 중심구조로 전환하고, 공기열 히트펌프 보급과 미활용 열 활용을 통해 지역난방 열원을 다변화한다.

아리수본부는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기준의 두 배가 넘는 362개 항목에 대한 수질 검사를 실시하고, 1인 가구·맞벌이 등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야간·휴일 무료 수질검사와 비대면 검사 서비스를 도입한다. 대형공사장과 지하철역 주변 등을 중심으로 장기 사용 상수도관 111㎞도 연내 정비해 지반침하를 예방한다.

소방재난본부는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한 '서울형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도입해 전통시장 2곳(마포·남대문)에서 시범운영했던 'AI 화재순찰로봇'은 4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지하·밀폐 공간 대응을 위한 '4족 보행 로봇'과 대형 재난 시 신고 폭주에 대비한 'AI 119 콜봇' 운영도 강화한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저상형 소방차'를 도입해 지하 전기차 화재 등 특수 상황에 대한 대응력도 높인다.

평생교육국은 서울 대표 교육 사다리 '서울런 3.0'을 본격 시행한다. 맞춤형 학습 지원을 고도화하고 진로·멘토링 지원을 강화해 초등부터 취업 연계까지 단계별 성장을 지원한다. 민생사법경찰국은 부동산·불법사금융 등 민생 범죄에 대한 수사와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재무국은 시 계약정보를 제공하는 '서울계약마당'을 개선해 중소기업의 공공계약 접근성을 높인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가 그동안 최선을 다해 추진해 온 정책 성과를 기반으로 시민의 일상이 안전하게 보장받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올해의 숙제 중 하나"라며 "환경·안전·교육 등 기본이 바로 서야 시민의 삶도 안정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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