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조국 “민주, 13일까지 답 안주면 합당 없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208010002735

글자크기

닫기

이한솔 기자

승인 : 2026. 02. 08. 12:12

與 “의견 수렴해 조속히 입장 발표하겠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더불어민주당 합당 관련 기자간담회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합당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합당과 관련된 공개답변 데드라인을 '13일'로 정했다.

조 대표는 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설 연휴가 시작되는 13일 전까지 민주당의 공식 입장을 결정해달라"며 "공식적이고 공개적인 답변이 없다면, 혁신당은 합당은 없는 것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또 "합당해서 하나의 정당에서 가치와 비전 경쟁을 할 것인지, 합당하지 않고 별도의 정당으로 선거 연대를 이룰 것인지, 아니면 연대조차도 하지 않을 것인지 가야할 길을 명확히 선택하라"며 "제7공화국 개헌, 기초선거구제 개혁제안 등 혁신당 비전과 가치에 대한 태도도 밝혀달라. 특히 토지공개념이 좌파사회주의 정책이므로 폐기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는지 밝혀라"라고 압박했다.

더불어 조 대표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의 회동도 제안했다. 조 대표는 "오늘 제가 요구한 사안에 대해 민주당이 공식적으로 결정하려면 대표 간 만남이 있어야 한다"며 "정 대표와의 회동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합당과 관련한 민주당 내부 문건에 대해선 "문건이 있다는 것은 보도를 통해 알았고 추후 민주당 쪽에 확인해보니, 민주당 실무팀에서 여러 만들어 놓은 안건 중 하나라고 들었다"며 "밀약이 없다는 것은, 저와 정 대표가 수없이 말했다. 부존재를 어떻게 입증하나. 외계인이 없다는 자에게 없다는 것을 입증하라는 말과 같다. 밀약이 있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근거를 대야할 것"이라고 유감을 표명했다.

한편 혁신당의 데드라인 공표와 관련해, 민주당은 조속히 입장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 대표는 합당 제안 이후 깊은 대화와 경청의 시간을 갖고 있다. 의원총회도 예정됐다"며 "의총 의견을 수렴하고 당원 의견을 반영해 가급적으로 조속히 합당 추진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가 정 대표에게 회동을 제안한 것에 대해선 "당연히(받아들일 의향이 있다)"라며 "의총에서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한 후 당대표가 결론을 내리게 될 것이다. 의총에서 합당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분명히 했다.
이한솔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