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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쌍방울 변호인’ 특검 추천 “인사 검증 실패…절차 보강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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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6. 02. 08. 12:22

"투명성 강화, 추천·심사 기능 분리 통해 절차 보강"
"野 흠집내기 예상돼…더 좋은 절차 진행 못한 점 죄송"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8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2차 종합 특검 추천을 '인사 검증 실패'로 규정하고, 향후 추천 경로 다양화와 투명성 강화 등 검증 절차를 보강하도록 하겠다고 8일 밝혔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에서 추천된 특검 후보자가 윤석열의 잘못된 점에 저항하고 바로 잡으려고 노력했더라도, 더 세밀하게 살피지 못한 건 검증 실패다"며 "정청래 대표는 재발 방지를 위해 후보자 추천 경로 다양화, 투명성 강화, 추천과 심사 기능 분리 등을 통해 절차를 보강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성윤 최고위원이 2차 특검 후보자로 과거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변론을 맡았던 전준철 변호사를 추천하면서 친명계 중심으로 논란이 일었다. 이건태 의원은 이 같은 점을 문제 삼고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 최고위원의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당내에서는 특검 추천 과정에서 최고위원회의에 보고·논의도 안 됐다며 절차상 문제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박 수석대변인은 "최고위·법사위원들과 사전에 여러 추천을 받고 논의해서 진행하는 것이 좋은 절차라는 점은 이견이 없다"며 "다만 국민의힘의 흠집내기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더 좋은 절차를 진행하지 못한 점은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수한 상황 때문에 벌어진 인사 추천이라고 하더라도 다양한 경로로 추천을 받는다거나 하는 등 철저한 검증이 이뤄지지 못한 부분에 대해선 고쳐야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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