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도시락·전·떡국까지 라인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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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설을 앞두고 명절 간편식 시리즈를 역대 최다 수준으로 확대했다. 9첩 반상 콘셉트의 명절 도시락을 비롯해 모듬전, 왕만두 떡국 등 총 5종을 순차 출시하며 혼자서도 명절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구성을 강조했다. 특히 명절 물가 안정 취지를 담아 도시락 구매 시 QR 할인 행사를 적용, 9첩 반상 도시락을 3000원대에 선보인다.
GS25는 명절 도시락이 매 시즌 도시락 매출을 견인해온 점에도 주목했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 명절 도시락은 카테고리 매출 1위에 올랐고, 연휴 기간 전체 도시락 매출도 전주 대비 30% 이상 늘었다. 명절에도 '한 끼 해결' 수요가 분산되지 않고 편의점으로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 역시 혼명족 대응에 나섰다. 5000~6000원대의 8찬 구성의 설 도시락과 전 세트를 출시하고, 계란·떡국 떡·만두·불고기 등 명절 핵심 품목에 대한 할인과 증정 행사를 설 연휴까지 이어간다. CU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 도시락 매출은 전년 대비 19% 이상 증가했으며, 원룸촌과 오피스텔 등 1인 가구 밀집 상권의 매출 비중이 65%를 넘었다.
세븐일레븐은 명절 상차림의 '풀세트화'에 초점을 맞췄다. 불고기와 모둠전, 잡채, 각종 나물을 포함한 11찬 구성의 6000원대 명절 도시락을 선보이며, 혼자서도 한 상 차림을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설 연휴 도시락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한 점을 반영해, 명절 기간 도시락 증정 프로모션도 병행한다.
이마트24도 혼설족을 겨냥한 6000원대 '명절 풀옵션' 도시락을 내놨다. 너비아니와 불고기, 모둠전, 삼색 나물 등 12가지 반찬을 담아 명절 상차림의 상징성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물가 속에서도 부담 없는 가격대로 명절 한 끼를 해결하려는 수요를 노렸다.
홍혜승 GS리테일 FF팀 매니저는 "물가 상승과 1~2인 가구 증가로 명절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집에서도 간편하게 명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설 명절 연휴 기간에도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상품과 서비스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임이선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명절을 혼자 보내는 혼명족이 명절 소비 방식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명절 도시락에 대한 관심도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