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중앙첨단소재, 폴라리스AI와 차세대 철도 지능형 시스템 공동 구축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210001609543

글자크기

닫기

장안나 기자

승인 : 2026. 02. 12. 09:00

철도 방송·무선·신호 솔루션 전문기업 중앙첨단소재가 인공지능 전문기업 폴라리스AI와 손잡고 엣지 AI(Edge AI) 기반 철도 지능화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중앙첨단소재는 최근 폴라리스AI와 ‘철도 지능화 및 엣지 AI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철도 운영 환경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관련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첨단소재는 철도 인프라 구축과 운영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제공하고, 폴라리스AI는 영상 인식·분석 기반의 비전 AI 소프트웨어 기술을 담당한다. 이를 결합해 철도 운영 전반의 안전 관리와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한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적용 분야는 지능형 열차 방송 및 객실 감시, 열차 무선 원격 관리, 예방 정비 등으로, 철도 운행 과정에서 수집되는 영상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상황을 감지하는 시스템 구축이 주요 내용이다.


중앙첨단소재는 철도 현장에 적합한 카메라와 단말기 등 하드웨어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맡고, 폴라리스AI는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상 징후를 분석하는 비전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현장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솔루션에는 식스팹(Sixfab)의 산업용 컴퓨터 ‘ALPON X5’가 적용되며, 국산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DeepX)의 NPU ‘DX-M1’이 탑재된다. 해당 시스템은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단말기에서 직접 데이터를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기반 엣지 AI 방식으로, 통신 환경이 불안정한 구간에서도 실시간 분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터널 구간이나 고속 주행 중인 열차 내부 등 네트워크 제약 환경에서도 객실 내 위험 상황 감지와 주요 설비 이상 판단이 가능해, 사고 예방과 현장 대응 체계 구축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팬리스 설계를 적용해 진동과 먼지, 온도 변화 등 철도 환경의 특수한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24시간 연속 운용을 고려한 산업용 사양을 갖췄다.


중앙첨단소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기존 철도 방송·무선·신호 사업에 AI 기술을 접목해 철도 운영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AI 기반 예방 정비 모델을 적용해 유지보수 효율성을 높이고 운행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양사는 향후 철도 비전 AI 솔루션의 공동 기획과 현장 실증(PoC), 사업화 과정에서 협력을 이어가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철도 인프라 시장 진출도 검토할 예정이다.


중앙첨단소재 관계자는 “철도 산업은 안전성과 신뢰성이 중요한 만큼 현장에서 즉각적인 판단이 가능한 엣지 AI 기술의 역할이 크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철도 환경에 적합한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안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