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李대통령 “유승은, 빅에어 최초 메달 축하…스노보드 역사 이정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210010003512

글자크기

닫기

박영훈 기자

승인 : 2026. 02. 10. 09:30

0003616339_001_20260210082408369
유승은이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고교생 스노보더 유승은(용인성복고)의 동계올림픽 빅에어 종목 사상 첫 동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두 번째 메달이 또다시 설상 종목에서 나왔다"며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거머쥔 유승은 선수에게 뜨거운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불과 18세의 나이로 첫 올림픽 무대에 도전해 거둔 동메달은 대한민국 스노보드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성과"라며 "위험 부담이 큰 빅에어 종목에서 보여준 담대한 도전 정신과 흔들림 없는 집중력은 국민 모두에게 큰 감동을 안겨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1년간 연이은 부상으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고 들었다"며 "재활에 매진하며 긴 회복의 시간을 견뎌낸 끝에 이뤄낸 결과이기에 더욱 뜻깊다"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더 높이 도약하며 대한민국 스포츠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길 기대한다"며 "유승은 선수가 걸어갈 모든 여정을 국민과 함께 힘껏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승은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171점을 기록하며 무라세 고코모(일본·179점), 조이 사도스키 시넛(뉴질랜드·172.25점)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메달은 대한민국 선수단의 두 번째 메달이자, 한국 스키·스노보드 역사상 올림픽 세 번째 메달이다.

특히 유승은은 한국 여자 스키·스노보드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시상대에 오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스노보드 종목 중에서도 공중 연기 완성도를 채점하는 프리스타일 계열에서 한국이 획득한 첫 올림픽 메달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기 직후 현지 인터뷰에서 유승은은 "지난 1년 동안 부상으로 많은 것을 할 수 없었다"며 "이번 경험은 제게 '다음에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줬다. 스스로가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박영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