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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연금, 李 환율 방어용 쌈짓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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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리 기자

승인 : 2026. 02. 10. 10:37

"李, 국민연금 해외주식 비중 축소? 정권 무능 덮겠다는 대국민 약탈"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연금의 해외주식 비중을 38.9%에서 37.2%로 축소한 데 대해 "국민의 쌀독을 비워서라도 정권의 무능을 덮겠다는 '대국민 약탈'"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민연금이 이 대통령의 '환율 방어용 쌈짓돈'이 되고 말았다"며 "세계가 부러워하는 글로벌 우량주를 팔아치우고 국민연금을 달러 대신 원화에 묶어두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24조 원에 달하는 국민연금의 해외주식이 줄어든 것"이라며 "수익률 극대화라는 연기금의 '수탁자 책임'을 내팽개친 부도덕한 관치금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연금은 노후 자금이자 미래세대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 정권은 치솟는 환율을 방어하고 지방선거용 지지율을 관리하기 위해, 국민연금을 정권의 쌈짓돈처럼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재무부가 지난 1월 한국을 '환율 관찰 대상국'으로 재지정한 것을 두고 "옐로우카드를 던진 것"이라며 "이 정권이 '성공적 협력'이라고 포장한 스콘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구두 개입 역시, 실상은 국민연금까지 동원해서 외환 시장을 왜곡하고 있는 이재명 정권에 대한 경고장이었다"고 했다.

아울러 "그러는 사이에 국가 금고는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IMF사태 이후 28년 만에 최대의 낙폭을 기록했다"며 "이 대통령이 밤마다 '부동산 호통쇼'를 벌이는 동안, 우리 경제는 소리 없이 절망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무능은 호통으로 덮어지지 않고, 큰소리만 친다고 국익이 지켜지지 않는다"며 "국민의 노후 자금을 도박판의 판돈으로 쓰는 무모한 '자해 정치', 대한민국을 '신용불량 국가'로 전락시키는 이 정권의 '무능 외교'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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