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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중 예정대로 4월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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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6. 02. 13. 08:20

본인이 4월 첫째 주 방중 확인
시진핑과의 회담 기대 입장 피력
방중 불가 中의 엄포는 없던 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첫째 주 예정대로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회담할 것이 확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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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현재 관계를 잘 설명해주는 만평. 그럼에도 정상회담은 4월 초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환추스바오(環球時報).
미중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13일 전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현지 시간) 백악관 행사 후 질의응답에서 '4월 첫째 주에 중국을 방문할 예정인지 확인해 달라'는 질문에 "그렇다. 4월에 시진핑 주석을 만날 예정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시 주석은 올해 하반기 중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외에 12일(현지 시간) 발표한 온실가스 규제 철폐 조치와 풍력 발전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밝힌 것과 관련, '중국과의 기후 협력은 더 이상 미국의 국익에 부합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오늘 발표한 내용은 중국과는 크게 관련이 없다. 시 주석과의 관계는 매우 좋다"라고 답했다. 굳이 미중, 자신과 시 주석의 관계가 나쁘지 않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분위기를 띄웠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서는 미국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 역시 최근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4월 첫째 주에 베이징에서 시진핑 주석과 회담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그의 방중 계획은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무산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사기도 했다. 중국이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 판매를 트집 잡으면서 계획이 무산될 수도 있다는 엄포를 놨기 떄문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공식 입장 피력으로 볼 때 중국의 엄포는 제스처에 불과했던 것으로 보인다. 역시 미중 관계는 늘 밀고 당기는 이른바 밀당 외교의 진수를 보여준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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