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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 병원급 장비 실습으로 ‘현장 즉시 투입형’ 전문인력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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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나리 기자

승인 : 2026. 02. 13. 10:50

이론을 넘어 실제 임상 환경 구현…취업률 96.7% 성과로 입증
경복대학교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 학생들이 피부과 레이저 장비를 활용해 시연·실습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경복대학교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가 '이론에 머무르지 않는 교육'을 앞세워 실무형 인재 양성의 대표 학과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장비 조작이나 이론 암기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의료기관에서 사용되는 프락셔널 레이저와 제모 레이저, CO₂ 레이저 등을 직접 관찰하며 구조와 작동 원리를 체계적으로 익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조작 숙련도 향상에만 초점을 두는 기존 방식과 달리, 원리 기반 이해를 통해 임상적 판단력을 높이도록 설계된 점이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실습 환경 역시 현장과 동일한 수준으로 구축됐다. 학과는 AI 피부 진단기와 3D 가상성형 스캐너, 두피 진단기를 비롯해 냉동지방분해 장비, 인바디, 체외충격파, 엔더몰로지 등 비만 체형 관리 장비까지 폭넓게 갖추고 있다. 여기에 모발이식용 식모기, 성형외과 수술 도구, 도구 소독 장비, 반영구화장 머신 등 병원 현장에서 사용되는 기구들을 실습에 활용해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실제 의료기관과 유사한 환경에서 반복 훈련을 진행함으로써 졸업과 동시에 실무에 투입 가능한 인재를 길러내겠다는 취지다.

이 같은 실무 중심 교육은 취업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대학정보공시 취업률 기준(2023년 12월 31일) 96.7%의 취업률을 기록하며 높은 취업 경쟁력을 입증했다. 피부과와 성형외과 등 메디컬 뷰티 분야에서 요구하는 전문 역량을 갖춘 인재를 꾸준히 배출하면서 의료 현장의 선호도 또한 높다는 평가다.

학과는 급변하는 산업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과정도 고도화한다. 올해부터 '성형미용전공'과 '메디컬스킨케어전공'으로 세부 전공을 나눠 운영하며, 학생들이 희망 진로에 맞춰 보다 집중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재편했다. 최신 의료미용 장비와 AI 진단 시스템도 지속적으로 도입해 교육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연선 의료미용학과장은 "병원 현장을 실습실에 그대로 구현해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서 즉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2026년부터 시행되는 세부전공 체계를 통해 학생들이 메디컬 뷰티 산업을 선도하는 실무형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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