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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물김 3년 연속 2000억 돌파…3년새 수출액 2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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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나현범 기자

승인 : 2026. 02. 19. 08:32

김 수출 2025년 5636만 6000달러(1662톤) 달성
김양식 구조적 개선과 품질 중심 정책이 성과로 이어져
물김 위판액 ‘3년 연속 2천억 원’ 돌파 (1)
전남 고흥 물김 위판장. 고흥산 물김 위판액이 3년 연속 2000억 원을 돌파했다. /고흥군
전남 고흥군의 김 양식 산업이 구조 개선과 품질 중심 정책 효과에 힘입어 수출 확대와 위판 실적 증가라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고흥군에 따르면 2026년산 물김 위판액은 지난 10일 기준 2000억원을 돌파했다. 아직 위판 일정이 남아 있어 최종 실적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고흥지역에서는 403어가가 1만714헥타르 규모의 양식장에서 김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는 양식 초기 영양염 부족과 강우량 감소로 생산 여건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지만, 품질 개선과 단가 상승이 맞물리면서 오히려 전체 위판액은 증가했다. 이로써 고흥군은 3년 연속 물김 위판액 2000억원을 넘어섰다. 군은 이를 김 양식 산업 전반의 구조 개선과 품질 중심 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결과로 보고 있다.

고흥군은 그동안 양식 환경 개선과 생산 기반 정비 등을 통해 김 산업의 안정성을 높여 왔으며, 이러한 정책 기조가 유지되면서 고흥산 물김은 생산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산지 위판 단계에서 안정적인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김 수출 실적도 크게 증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2024년 김 수출액은 4625만 4000달러(1438톤)였으며, 2025년에는 5636만 6000달러(1662톤)로 늘어 수출액 기준 약 22% 증가했다.

군 관계자는 "물김 위판액 3년 연속 2000억원 달성은 김 산업 정책의 방향성이 현장에서 효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김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 및 수출 확대를 통해 어업인 소득 안정과 지역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증부표 보급, 김 종자 공급, 김 활성처리제 지원 등 다양한 사업에 84억 2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고흥 김 산업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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