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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新청사, 북카페·어린이집 공간 확대…2030년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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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6. 02. 19. 09:47

통합 신청사 2030년 완공 추진
순환개발방식 채택, 임시청사 이전 없이 공사
영등포구 통합 신청사 투시도(구청, 구의회)
영등포구 통합 신청사 투시도/영등포구
노후화된 서울 영등포구 청사가 4년 뒤 완전히 새 모습으로 바뀐다.

영등포구는 19일 현 구청 본관과 보건소, 구의회를 하나의 부지로 통합하는 신청사 건립 계획을 공식화했다. 올해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해 2027년 공사를 시작하고,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청사 전체 면적 중 절반을 행정 기능이 아닌 주민 생활 편의 시설로 채운다는 데 있다. 구청 건물에는 어린이집과 대형 북카페 형태의 '영등포의 서재', 일자리지원센터,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성인문해교육을 담당하는 늘푸름학교, 옥상정원·가족휴게실·은행 등이 입주한다. 보건소 건물에는 공유주방, 공유회의실, 다목적강당, 1인가구 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신청사 부지는 당산근린공원과 기존 주차문화과 부지 두 곳으로 나뉜다. 구청사와 구의회는 당산근린공원 자리에, 보건소는 주차문화과 부지에 각각 건립된다. 지하철과 청사를 직접 연결하는 설계도 반영돼 대중교통 이용 접근성이 향상된다.

공사 기간 중 불편을 줄이기 위해 '순환개발방식'이 적용된다. 현 청사 바로 옆에 신청사를 먼저 짓고 이전하는 방식으로, 외부 임시청사로 옮길 필요 없이 현재 청사 기능을 유지하면서 공사를 진행할 수 있다. 신청사 입주가 완료된 뒤에는 기존 청사 부지가 당산근린공원으로 재조성된다.

지난해 말에는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최종 설계안이 선정됐으며, 주민설명회를 거쳐 조감도가 공개됐다. 구는 올해 설계 과정에서도 주민 의견 수렴을 이어갈 방침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설계부터 준공까지 구민 의견을 꼼꼼히 반영해 누구나 머물고 이용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청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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