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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2026년 이민 우선권자 개편안 발표…국방·항공 인력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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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승인 : 2026. 02. 19. 15:26

전체 신규 영주권 인원은 감축, 전략적 요충 분야 집중 선발
IR CANADA-RESULTS/ <YONHAP NO-4295> (REUTERS)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에어캐나다 소속 항공기가 착륙하고 있다./로이터 연합
캐나다 정부는 연구, 보건, 항공 분야의 숙련 인력을 확보하고 특정 분야의 군 인력을 영입하기 위한 새로운 이민 우선순위 분야를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전체적인 신규 영주권 수용 인원은 감축하되, 전략적 요충 분야의 전문 인력을 집중적으로 선발하려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의 국정 방향에 따른 조치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는 미국에 대한 국방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 내 방위 역량을 강화하려는 캐나다 정부의 장기 전략과 맞물려 있다.

캐나다 정부는 이번 정책 변화의 목적이 이민 수준을 지속 가능한 범위로 정상화하는 동시에, 국가 핵심 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최근 캐나다는 급격한 인구 증가로 인한 주택난과 사회 서비스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민자 수를 조절하는 정책을 추진해 왔다.

리나 메틀레지 디압 캐나다 이민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2026년부터 적용되는 '익스프레스 엔트리(Express Entry)' 시스템의 변화는 캐나다 경제에 즉각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핵심 부분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새롭게 지정된 익스프레스 엔트리 해당 분야에는 연구원, 고위 관리자, 캐나다 내 임상 경력이 있는 외국인 의사, 항공기 조종사, 항공기 정비사, 군의관과 간호사, 군 조종사 등이 포함된다.

카니 총리는 앞서 17일, 미국에 대한 안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새로운 국방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전략은 향후 10년 동안 국방 R&D 투자를 85% 확대하고, 국방 산업 매출을 240% 이상 증대해 약 12만 5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새로운 개편안과는 별개로 불어 능통자, 보건 의료 종사자,숙련 기술직 등 기존 익스프레스 엔트리에 해당하는 분야의 선발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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