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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근로자 치료부터 복귀 이후까지 관리…‘직업복귀 토탈케어’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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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김남형 기자

승인 : 2026. 02. 25. 17:33

요양 초기부터 원직장 복귀·재취업·사후관리까지 단계별 지원
심리상담·재활치료 연계…AI 일자리 매칭 등 맞춤 서비스 제공
노동부·기획예산처·근로복지공단 협업…산재보험 국가책임 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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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건설현장 모습./연합뉴스
정부가 산업재해 근로자의 치료부터 재취업, 고용 유지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통합 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고용노동부와 기획예산처, 근로복지공단은 25일 산재근로자의 노동시장 복귀를 지원하는 '직업복귀 토탈케어'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요양 초기 단계부터 원직장 복귀와 재취업, 복귀 이후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에는 산재 요양이 끝난 뒤 재취업 지원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사업은 산재 승인 직후부터 개입한다. 심리 상담과 직업복귀 계획 수립, 직무 역량 강화, 사업주 연계 지원, 고용 유지 모니터링까지 단계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은 크게 네 단계로 진행된다. 산재 승인 직후에는 심리 안정과 보상 제도 안내를 제공하고, 치료·재활 단계에서는 원직장 복귀 계획 수립과 전문 재활 서비스를 연계한다. 원직장 복귀가 어려운 경우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적합 일자리 상담과 취업 알선, 이력서·면접 지원 등을 통해 재취업을 돕는다. 복귀 이후에는 3개월 동안 고용 유지 여부를 모니터링하며 단기 퇴사자에 대한 추가 지원도 이어간다.

사업 수행은 직업상담사와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을 갖춘 민간기관이 맡는다. '직업복귀가이드'가 심리 상담과 원직장 복귀 지원을 담당하고, '재취업가이드'가 직업훈련과 취업 연계를 맡는 방식이다.

류현철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산재근로자가 신속하게 일터로 복귀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기근 기획예산처 장관 직무대행 차관도 "고용 불안이나 상실감 없이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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