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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첫 인재영입은 ‘40대’ 회계사·원전엔지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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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 채종일 기자

승인 : 2026. 02. 25. 17:57

이재명정부 확장재정·탈원전 직격
내달 11일까지 매주 2회 명단 공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지역발전 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격려말을 하고 있다. 왼쪽은 영입된 손정화 삼화회계법인 이사. 오른쪽은 정진우 현대엔지니어링 에너지영업팀 책임매니저. /송의주 기자
국민의힘이 25일 6·3 지방선거 영입 인재로 '80년대생' 회계사와 원전 엔지니어를 선발했다. 당 인재영입의 기조인 '청년'과 '여성'을 전면에 내세우며 혁신 드라이브에 나섰다는 평가다.

당 인재영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인재영입 환영식을 열고 손정화 삼화회계법인 이사와 정진우 현대 엔지니어링 에너지영업팀 책임매니저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1982년생인 손씨는 20년간 회계사로 근무하며 재무리스크 및 ESG 업무를 담당해 온 재무전문가다. 그는 "전문가적 의구심을 갖고 지금의 정책이 우리와 기업을 위한 방향인지 바라보고 지속가능한 삶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985년생인 정씨는 원자력 공학을 전공하고 에너지 산업 현장에서 15년간 근무해 온 실무형 전문가다. 그는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우리나라의 기술과 미래세대를 지키는 책임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회계사와 원전 엔지니어를 1차 영입 인재로 선발한 것은 이재명 정부를 겨냥한 대여 공세 성격도 녹아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와 '원전 정책'을 동시에 견제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는 분석이다.

조정훈 인재영입위원장에 따르면 손씨는 이재명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인재영입 절차에 지원했다.

정씨도 과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기조에 비판적 입장을 보여왔으며, 이재명 정부가 신규 원전 추진 의지를 밝혔음에도 정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문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두 인재에게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기록하라는 의미로 노트와 펜, 당헌·당규집, 우산과 시계를 선물했다.

당 인재영입위는 공천 마감 시한인 다음 달 11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마다 영입 인재를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김동욱 기자
채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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