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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미분양 다시 늘었다…거래 회복 속 공급도 ‘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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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6. 02. 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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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전국 주택건설실적 그래픽./국토교통부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거래량은 큰 폭으로 회복됐지만, 인허가·착공·분양 등 공급 지표는 급감하며 시장의 온도차가 뚜렷해졌다.

국토교통부가 27일 발표한 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6천576가구로 전월 대비 0.1% 늘었다. 이 중 준공 후 미분양은 2만9555가구로 3.2% 증가했다. 지방 물량이 2만5612가구로 전체의 86.7%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남(3537가구)이 가장 많았고 △경북(3268가구) △부산(3249가구) △대구(3156가구) △제주(2102가구) 순이었다. 수도권 미분양은 1만7881가구로 전월 대비 12.6% 늘어난 반면, 지방은 4만8695가구로 3.8% 줄었다.

거래는 회복세를 보였다. 1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145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4% 증가했다. 서울은 9574건으로 80.4% 늘었고, 아파트 거래도 전국 4만8877건으로 64.1% 증가했다.

반면 공급 지표는 급격히 위축됐다. 1월 주택 인허가는 1만6531가구로 전월 대비 83.9% 감소했고, 착공은 1만1314가구로 82.4% 줄었다. 공동주택 분양도 7900가구로 51.2% 감소했다. 준공은 2만2340가구로 8.4% 줄었으며, 수도권은 증가한 반면 지방은 감소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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