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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공백 수습 ‘임시 지도위원회’ 구성…대통령 등 3인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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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3. 01. 18:20

하메네이 사망 직후 승계 작업 착수
TOPSHOT-IRAN-ISRAEL-US-CONFLICT <YONHAP NO-4155> (AFP)
1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의 한 광장에서 시민들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공습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애도하고 있다./AFP 연합
이란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사망으로 생긴 국정 공백을 수습하기 위해 임시 지도위원회를 구성한다고 국영 IRNA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승계 규정에 따라 구성되는 해당 위원회를 이끌 인사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 골람호세인 모흐세니 에제이 사법부 수장, 헌법수호위원회 소속 고위 성직자다.

이란 헌법 제111조에 따르면 최고지도자의 사망 또는 직무 수행 불능 상황 발생 시 새 지도자가 임명될 때까지 국정을 운영하는 임시 지도위원회가 구성된다.

이 기구에는 현직 대통령, 사법부 수장 그리고 국정 운영위원회가 선정한 헌법수호위원회 소속 법률가가 포함된다. 구성 목적은 통치 연속성을 보장하는 데 있다.

최고지도자 선출을 담당하는 성직자 기구인 전문가회의는 헌법 절차에 따라 가능한 한 빠르게 후계자를 결정하기 위한 협의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자신이 제거될 가능성에 대비하는 조치를 생전에 취했다고 최근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그 일환으로 자신의 측근인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의 권한을 확대했으며 지난 1월 이란에서 반정부 시위가 격화됐을 때 핵심적인 책임을 그에게 맡겼다는 전언이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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