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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가능성 보다 상징성”…김부겸, 대구시장 출마 여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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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6. 03. 05. 16:24

이해찬 전 총리 빈소-12
김민석 국무총리(왼쪽),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 김부겸 전 총리(오른쪽)가 지난 1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빈소에서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 여부를 두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현재 김 전 총리는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대구·경북 지역에 출마할 수 있는 가장 경쟁력 있는 인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당선 가능성 보다 정치적 상징성이 큰 만큼 김 전 총리 역시 출마 권유를 쉽게 내치지 못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5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민주당 대구시당에서는 김 전 총리의 출마를 두고 중앙당과 직·간접적으로 소통하는 '물밑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 시당에서 김 전 총리의 출마에 대한 목소리가 크다는 지역 분위기를 전해주면 '이런 기대감에 부응해야 하지 않겠냐'며 구애를 보내는 상황이다.

김 전 총리가 쉽게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데에는 그동안 민주당에게 '정치적 불모지'나 다름없는 대구·경북에서 출마하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대구·경북 지역은 국민의힘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놓친 적이 없는 곳인데 무리한 도전으로 정치적 입지가 흔들릴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전 총리를 위해 대구시당 차원에서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는 의사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관계자는 "대구시당에서는 내부적으로 출마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는 이들이 많은데, 현재 김 전 총리의 출마 여부 가능성을 50대 50으로 보는 분위기"라고 했다.

신주화 민주당 대구시당 공보국장은 "당장 김 전 총리 출마에 대해 확실하게 얘기를 할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출마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이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라며 "개인적으로도 이번에 꼭 출마를 한다면 너무 좋겠고 아직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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