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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경찰청 합동신속대응팀 두바이·오만 급파...“국민 안전대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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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용재 기자

승인 : 2026. 03. 05. 16:33

대규모 여행객 귀국 위해 전세기 투입도 ‘플랜B’로 검토
중동 현지 공관, 추가 대피 수요 파악해 지원
정례브리핑 하는 박일 외교부 대변인<YONHAP NO-5511>
박일 외교부 대변인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외교부는 5일 외교부·경찰청 인원으로 구성된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오만에 급파된다고 밝혔다. 신속대응팀은 현장에 발이 묶인 여행객 등 우리 국민들의 안전한 대피를 지원할 예정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두바이와 오만으로 각각 파견되는 2개의 신속대응팀에는 중동 지역 및 영사국 근무 경험이 있는 외교부 대사급 2명이 각각 단장으로 파견된다. 여기에 외교부 실무자와 경찰 인력 6명도 합류한다.

정부는 UAE 등에 발이 묶인 한국인 여행객이 대규모인 점을 감안해 이들을 안전 귀국시키기 위한 전세기 투입도 검토 중이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UAE의 경우 단기 여행객들이 2000명 이상있다"며 "아직 영공이 완전 개방된 것이 아니라 국민들을 귀국시키거나 제3국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전세기 투입·군용기 파견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외교부 당국자는 "아직 전세기 투입이 결정되지 않았다"며 "현지 비행편이 전면적으로 재개 및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전세기 투입은 이 같은 상황이 지체되면 '플랜B'로 검토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동 재외공관들은 현지 교민들의 추가 대피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지원하고 있다. 이란에서는 지난 3일 24명이 무사히 국경을 넘어간 데 이어 4일 대피 의사를 추가로 밝힌 교민 1명이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무사히 이동했다. 바레인에서는 지난 2일과 3일 10명이 대피한 이후 4일 3명이 추가 대피 의사를 밝히면서 현지 공관이 이들의 사우디아라비아 대피를 지원했다.

지난 3일 우리 국민 66명이 성공적으로 대피한 이스라엘에서는 4명이 추가 대피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들의 이집트 이동을 대사관이 지원할 예정이다. 주이라크 대사관은 최근 2명의 대피를 지원한 데 이어 추가로 3명의 이동을 도울 예정이며 주쿠웨이트대사관은 임차 버스로 우리 국민 13명을 육로로 이동시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목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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