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들에게 받은 사랑, 사회로 환원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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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사의 모발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 상사는 2020년 세쌍둥이를 임신했을 당시, 항암치료로 인해 탈모로 고통받는 소아암 환아들의 소식을 접했다. 이 상사는 곧 태어날 아이들의 엄마로서 남다른 책임감을 느껴 출산 후인 2022년 처음 기부했다.
이 상사의 선행은 아이들의 동참으로 이어졌다. 세쌍둥이 딸들은 이 상사와 함께 2024년 동반 기부(1m 5㎝)했다. 다섯 살이 된 세쌍둥이들도 자신들의 머리카락이 아픈 친구들에게 가발이 되어 전달된다는 의미를 이해하고 기쁜 마음으로 동참한다고 이 상사는 전했다.
이 상사는 "군 생활을 하며 전우들에게 받은 큰 사랑을 우리 사회에 환원하고 싶었다"며 "우리 아이들의 머리카락이 자라는 만큼 이웃을 향한 사랑의 길이도 길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맏딸 은진양은 "멋진 엄마랑 함께 기부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머리를 잘 길러서 아픈 친구들에게 힘을 주고 싶다"고 했다.
이 상사는 2012년 해군 부사관(전탐 특기) 235기로 임관해 구축함 왕건함(DDH-Ⅱ·4400t급), 이지스 구축함 율곡이이함(DDG·7600t급) 등에서 근무했다. 현재는 해군 제8전투훈련단 예비전력관리전대에서 동원계획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