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략팀·로봇 순찰 도입 등 디지털 전환 확대
"제련 지식·노하우 전략 자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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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은 6일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ChatGPT 엔터 프라이즈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삼성SDS를 통해 구축됐으며 이달 중순부터 전사에 적용될 예정이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기업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면서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된 생성형 AI 서비스다. 글로벌 기업인 PwC, T-Mobile, 모건스탠리, 시스코 등도 해당 서비스를 도입해 업무 혁신에 활용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이미 지난달 시스템 구축을 마친 뒤 일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장 수용성과 활용 범위를 점검한 뒤 전사 적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도입은 회사의 디지털 전환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고려아연은 AI 기반 공정 혁신을 통해 스마트 제련소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본사에 AI전략팀을 신설했고 울산 온산제련소에는 Spot을 도입했다. 해당 로봇은 초음파 센서와 적외선 카메라, 유해가스 감지기 등을 활용해 공장 내부를 순찰하며 설비 상태와 안전 환경을 점검한다. 또한 울산과학기술원과 협력해 사내 AI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임직원 291명이 약 4개월간 진행된 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고려아연은 챗GPT 도입을 통해 50년 이상 축적된 제련 공정 데이터와 기술 노하우를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고 AI 기반 지식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전사 차원의 생성형 AI 도입으로 제련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전략 자산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AI 기반 지식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기술 경쟁력과 혁신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