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인프라 사업 등 중심으로 해외사업 추진”
“에너지사업TF 신설, 시장 모니터링 및 사업기회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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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건설은 토목플랜트본부를 개편했다. 기존 토목사업담당과 해외사업팀을 토목사업·해외담당으로 개편하고, 에너지사업부TF를 신설했다. 기존 △토목공사담당 △녹색·인프라사업담당 △플랜트·토목견적담당 등은 그대로 유지된다.
기존 해외사업팀은 본부장 직속이었으나, 이번에 담당 임원을 새롭게 지정해 전문성과 책임성,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해외 인프라 사업 등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글로벌 에너지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세계원자력협회는 2035년 글로벌 원전시장규모가 1653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조사기관 비즈니스리서치인사이트는 글로벌 스마트건설시장규모가 158억1000만 달러(2026년)에서 564억3000만 달러(2035년)로 245.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규모가 이 같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건설사들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따내기 위해 앞다퉈 에너지 부문 사업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금호건설도 예외는 아니다. 그동안 회사는 플랜트·환경사업 내 에너지저장·공급 부문에서 막여과식 해수담수화 시설을 개발하고 열병합발전소,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등 다양한 시공 경험을 쌓아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다양한 시공 경험을 기반으로 풍력, 바이오가스, 원자력 발전 등 신시장을 개척하기로 했다. 실제 해외 건설시장은 중동을 중심으로 친환경, 수소,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등 에너지 전환 및 인프라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금호건설은 중장기적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건설, 친환경·에너지 전환 관련 역량 확보 등 구조적 경쟁력의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물산업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정비사업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추진하는 한편, 축적된 공사 수행 실적과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에너지 사업 분야 참여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도 세웠다.
글로벌 시장 공략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다. 그동안 해외에선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 등을 중심으로 도로·상하수도 등의 원조자금(ODA) 공사에 참여해 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친환경 건설 기술과 스마트 건설 설루션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금호건설 입장에선 지난해 9월말까지 해외 매출 비중이 3.9%에 불과하지만, 에너지 시장뿐만 아니라 토목·플랜트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면 해외 매출을 점차 끌어올릴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최근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 발전소, 전력망 공사 등 에너지 분야 사업 기회가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관련 시장을 모니터링하고 사업성을 검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참여 가능성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