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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략거점 자포리자서 러시아군 진격 저지…군 당국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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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3. 08. 16:23

"특수부대, 3개월간 자포리자서 대대적 방어 작전"
"러시아군 300명 이상 사살 또는 중상, 39명 생포"
UKRAINE-RUSSIA-CONFLICT-WAR <YONHAP NO-0343> (AFP)
2026년 2월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제65기계화여단 공보실이 촬영해 공개한 사진에서 신병들이 자포리자의 미공개 구역에서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AFP 연합
우크라이나 특수부대가 자국 남동부 자포리자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진격을 저지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최근 우크라이나 각지에서 러시아의 공중 폭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거둔 군사적 성과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평가했다.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GUR)은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성명에서 "이번 작전으로 자포리자주 중심 도시인 자포리자시로 향하던 러시아군의 접근을 저지했다"고 설명했다.

GUR은 "티무르 특수부대 병사들이 3개월 동안 자포리자 전선에서 대대적인 방어 작전을 수행해 왔다"며 "이번 작전으로 러시아군 300명 이상을 사살하거나 중상입혔고 39명의 러시아군을 포로로 잡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밀 드론 및 포병 타격을 통해 군사 정보 요원들이 러시아군의 물류 능력을 체계적으로 제한하고 있다"며 "보급 부족으로 인해 점령군은 점점 더 공격 작전을 포기하고 있다"다 말했다.

GUR의 설명이 독립적으로 검증되지는 않았지만 최근 며칠 동안 해당 전선에서 우크라이나의 전세가 앞서고 있다는 소식이 잇따른 추세에는 부합한다.

자포리자는 러시아가 지속적으로 점령을 시도해 온 군사적 전략 거점지다. 오픈소스 군사 웹사이트인 딥스테이트가 공개한 지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자포리자 외곽에서 약 24㎞ 떨어진 곳까지 진격했다.

러시아군은 지난 6일에도 드론 약 480대와 미사일 29발을 사용해 우크라이나 전역 여러 도시의 기반 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감행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 가운데 드론 453대와 미사일 19발을 격추하거나 요격했다고 소셜미디어에서 밝혔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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