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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직결’ 첫 지하철 되나…김포 5호선 연장 운명 10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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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박은영 기자

승인 : 2026. 03. 08. 13:38

예타 통과 시 국비 70% 지원…기본계획 즉시 착수
김포골드라인 혼잡 해소 핵심 사업
김병수 시장 “시민 생존권 걸린 교통 인프라”
1 김병수 시장과 시민들
김병수 시장이 지난 3일 서울지하철 5호선 국회국민청원에 힘쓴 시민들을 만나 "시민의 뜻을 정부에 전하는데 적극 나서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김포시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가 오는 10일로 예정되면서 김포 교통 체계의 변화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8일 김포시에 따르면 이번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할 경우 국비 최대 70% 지원을 받게 되며, 곧바로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에 착수하게 된다. 그동안 지연돼 온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커진다.

지난 5일 열린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SOC 분과위원회에는 김병수 김포시장이 직접 참석해 사업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이날 회의는 서울·인천시장의 인사와 경기도지사의 이석 후 본격적인 종합평가가 진행됐다.

김 시장은 발표를 통해 5호선 연장이 단순한 교통 편의 증진을 넘어, 극심한 혼잡도를 보이는 김포골드라인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시민 안전과 직결된 생존권'임을 강력히 호소했다.

특히 회의 종료 후 퇴장하는 순간까지 위원들에게 육성으로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전달하며 부탁하는 등 절실한 행보를 보였다. 현장 관계자들은 당시 회의 분위기에 대해 "비교적 우호적이고 긍정적인 기류가 흘렀다"고 전했다.

5호선 김포 연장은 10여 년 전부터 논의되어 온 숙제였다. 지난 2022년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광역교통대책으로 발표된 이후, 서울시·강서구와의 업무협약을 거쳐 2024년 8월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본 사업으로 확정되며 급물살을 탔다.

김포시는 예타 통과를 위해 30여 차례 이상의 실무 협의와 합리적 대안 제시, 비수도권 평가 유형 적용 등 전략적인 대응을 이어왔다.

특히 김 시장이 제시한 5500억원의 사업비 분담 의사와 5만명 이상의 국회 국민청원 등 시와 시민이 '원팀'이 되어 보여준 결집력이 결정적인 동력이 되었다는 평가다.

현재 김포시는 수도권 인접 대도시 중 서울 지하철 직결 노선이 없는 유일한 도시로,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는 200%에 달한다. 여기에 향후 11만명 이상의 입주가 예정된 콤팩트시티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도 5호선 연장은 필수적인 인프라다.

김병수 시장은 "시민의 위대한 힘이 가장 강력한 동력"이라며, "모두의 열망이 모인 사업인 만큼 좋은 결실을 기대하며 신속하고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게 되면 최대 70%의 국비 지원을 받게 된다. 이후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과정을 거쳐 실제 착공을 위한 행정 절차가 속도감 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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