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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태훈-장유빈 양강구도, KPGA 개막 “올해 최강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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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6. 04. 15. 13:10

16일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개막전, 7개월간 대장정
2025 대상 옥태훈-2024 대상 장유빈, 기선제압 나서
양희준-박정훈 신인상 경쟁, 박상현 상금 60억원 도전
옥태훈, KPGA 데뷔 후 첫 우승
옥태훈이 지난해 6월 22일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68회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 4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 짓고 기뻐하고 있다. 옥태훈은 16일부터 열리는 2026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통산 4승에 도전한다. / KPGA 제공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6 시즌이 16일 개막해 7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지난해 투어를 평정한 옥태훈과 돌아온 최강자 장유빈의 양강구도가 예상되는 가운데 양희준과 박정훈 등은 신인왕에 도전한다.

KPGA 투어는 16일~ 19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올드코스(파72·7254야드)에서 개최되는 제21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10억원)으로 시즌 첫 대회를 치른다. 오는 11월 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시즌 KPGA의 총상금은 아직 규모가 확정되지 않은 한국오픈을 제외하고도 최소 244억원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옥태훈과 2024년 수상자 장유빈의 대상 경쟁이 주목된다. 옥태훈은 지난해 대상과 톱10 피니시상, 상금 1위, 덕춘상(최저타수상), 한국골프기자단 선정 기량발전상 등 5관왕에 오르며 명실공히 KPGA 최고 선수로 올라섰다. 지난달 DP월드투어 하이난 클래식 23위로 예열한 옥태훈은 시즌 첫 대회부터 기선제압에 나선다. 옥태훈은 "올해 목표는 전 대회 컷 통과와 시즌 3승"이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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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 / KPGA 제공
장유빈은 국내 무대로 돌아와 명예 회복을 노린다. 지난해 한국 선수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LIV 골프에 진출했던 장유빈은 다소 저조한 성적 속에 새 시즌 시드 확보에 실패했다. LIV 투어 시드에 도전하지 않고 올해는 국내 무대에 집중하기로 한 장유빈은 "첫 대회에선 결과에 대한 부담을 갖기보다는 준비한 것을 경기에서 잘 풀어내겠다"고 밝혔다. 시즌 전 베트남에서 전지훈련을 마친 장유빈에겐 이전 감각과 자신감을 되찾는 것이 관건으로 보인다. 장유빈은 2024년 대상, 상금, 평균타수, 기량 발전상, 톱10 피니시상, 장타상을 휩쓴 바 있다.

나란히 통산 3승을 거두고 있는 옥태훈과 장유빈은 첫 대회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4승 고지를 놓고 격돌한다. 올해까지 12차례 시즌 첫 대회로 열려 개막전으로 통하는 이 대회에서는 김백준이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한 김백준은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상금 5위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바 있다. 김백준은 "2026시즌 목표는 다승과 제네시스 대상"이라고 올 시즌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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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준. / KPGA 제공
신인상에 도전하는 새 얼굴들의 등장도 관심을 모은다. 유력한 신인상 후보로 꼽히는 양희준과 박정훈은 이번 대회를 통해 투어에 정식 데뷔한다. 양희준은 지난해 2부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9억6196만6575원) 신기록을 세우면서 통합 포인트 1위로 올 시즌 KPGA 투어 시드 획득에 성공했다. 박정훈은 지난해 챌린지투어 우승 1회와 함께 통합 포인트 3위로 정규 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지난달 챌린지투어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을 추가하며 데뷔전 준비를 마쳤다. 두 선수는 모두 "신인상을 노리겠다"며 욕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이번 개막전에서는 만 43세를 앞둔 박상현이 통산 상금 60억원을 돌파할지도 주목된다. 박상현은 통산 상금 58억9372만4057원을 기록 중으로 우승 상금 2억원 확보 시 단숨에 60억원을 돌파한다.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활동을 중단한 김성현도 이번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지난 시즌 우승을 경험한 선수 중에는 배용준, 최승빈, 문도엽, 김홍택, 전가람 등이 트로피 추가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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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 KPGA 제공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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