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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컨벤션센터, 세계 반도체 학술행사 ICTF-21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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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김철수 기자

승인 : 2026. 05. 29. 09:48

강원관광재단, 헝가리와 경쟁 끝 1표 차로 유치 성공
프랑스 전차대회 참가해 강릉 MICE 경쟁력 전방위 홍보
‘2029 ICTF-21 강릉’ 행사 홍보 포스터
'2029 ICTF-21 강릉' 행사 홍보 포스터. /강원관광재단
강원관광재단이 강릉 컨벤션센터에 반도체 분야 국제 학술행사인 '제21회 국제박막학회(ICTF-21)' 유치에 성공했다. 강릉 컨벤션센터 개관 이후 첫 국제회의 유치 사례다.

강원관광재단은 한국진공학회, 강릉관광개발공사와 협력해 국내 개최지 선정과 국제학회 제안 절차를 추진했으며, 최종 투표에서 헝가리를 제치고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는 총 21표 가운데 강릉이 11표를 얻어 1표차로 승리했다.

국제박막학회(ICTF)는 박막 및 반도체 공정 분야 연구자와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국제 학술행사로, 최신 반도체 소재·공정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재단은 이번 학회 유치를 통해 강릉이 국제 학술·산업 교류 중심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단은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리는 전차대회(ICTF-20)에 참가해 '2029 ICTF-21 강릉'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학회 참가자와 관계자들에게 강릉 컨벤션센터의 인프라와 강원의 관광 매력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와 연계해 강원권을 최적의 MICE 관광지로 각인시키는 전략도 병행된다.

강릉 컨벤션센터는 최신 시설과 접근성을 갖춘 강원권 최초의 대형 국제회의 전용 공간으로, 이번 학회 유치를 통해 글로벌 학술·산업 교류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재단은 향후 반도체·첨단산업 분야 국제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MICE 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강릉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첫 국제회의 유치 성공은 강릉이 글로벌 MICE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라며, "프랑스 전차대회 참가를 시작으로 한국진공학회, 강릉관광개발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강릉 MICE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재단은 이번 국제회의 유치가 숙박·식음료·관광 소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제학술회의와 관광 인프라가 결합해 학술·산업·관광이 어우러지는 복합 성장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강원권 MICE 산업 경쟁력 강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라는 다층적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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