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LG유플러스, AI DC 수주 목표 5조원…준공 전부터 1동 ‘완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607010002064

글자크기

닫기

이지선 기자

승인 : 2026. 06. 07. 10:41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0608 LG유플러스, AI 인프라 표준 제시(1)
LG유플러스가 경기 파주시 AI데이터센터 건설 현장에서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략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누적 수주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AI데이터센터 건설 현장의 모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2030년까지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 누적 수주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수도권 최대 규모로 조성 중인 파주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AI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고, 운영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7일 LG유플러스는 지난 5일 경기 파주 AI 데이터센터 건설 현장에서 차세대 AI 인프라 전략인 '더 에이스 온 트러스트(The ACE on Trust)'를 공개했다. 구축 속도(Agility), 전력·규모(Capacity), 냉각 효율(Efficiency)을 운영 안정성(Trust) 위에 구현해 AI 데이터센터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내용이다.

현재 건설 중인 파주 AI 데이터센터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200MW 전력 공급이 가능한 하이퍼스케일급 시설이다. LG유플러스는 기존 평촌 1·2센터를 포함해 수도권 내 최대 수준의 전력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으며, 자체 구축뿐만 아니라 글로벌 파트너 및 자산운용사와의 협업을 통해 DBO(설계·구축·운영) 기반 맞춤형 공급을 병행, 급증하는 AI 전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또 표준 모듈형 데이터센터(PMDC) 공법을 적용해 구축 기간을 단축하고 급증하는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소규모 실증(PoC)부터 하이퍼스케일급 규모까지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고, 구축 기간도 기존 대비 수개월 이상 단축할 수 있어 AI 인프라 수요 대응에 기여할 전망이다.

냉각 기술도 차별화 요소로 내세웠다. 파주 AI 데이터센터는 국내 최초로 하이퍼스케일급 시설에서 공기냉각과 액체냉각을 동시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구조로 구축된다. LG전자와 협력해 GPU 칩을 직접 냉각하는 D2C(Direct to Chip) 방식의 액체냉각 솔루션을 적용했으며, 자체 실증 결과 기존 공기냉각 대비 약 24%의 에너지 효율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파주 AI 데이터센터는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계열사와의 '원 LG(One LG)' 협력을 기반으로 구축된다. 냉각 설비와 배터리, 전력 시스템 등을 그룹 계열사 기술로 공급하고 AI 기반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 시스템(DCIM)도 자체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27년간 쌓아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국내 유일 무중단 운영을 달성한 만큼, 높은 안정성을 기반으로 신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파주 AIDC는 로봇을 활용해 24시간 365일 건물의 온·습도, 누수, 먼지 등을 확인하고 외곽 부지를 모니터링해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2030년까지 AIDC 사업에서 연평균 15~20%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6월 준공 예정인 파주 AI 데이터센터 1동은 이미 모든 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안형균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AI사업그룹장(상무)은 "AI 인프라는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이 되고 있다"며 "축적된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AI 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선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