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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엔 드론·땅엔 AI’…안양시, 첨단 기술로 여름철 재난 사각지대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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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엄명수 기자

승인 : 2026. 06. 0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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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행정 역량 결집…폭우엔 'AI 분석' 폭염엔 'ICT 돌봄'
침수 감지, 구급차 신호 프리패스 등 '스마트 시스템' 연동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상황실)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상황실). /안양시
경기 안양시가 여름철에 발생할 수 있는 기습 폭우와 폭염 등 자연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드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안전망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중심으로 AI·드론 등 첨단 기술 활용한 이번 여름철 재난 예방 대책은 재난 발생의 조기 감지부터 상황 전파, 시민 보호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시는 지역 내 설치된 CCTV 8300대를 활용해 하천변, 지하차도, 저지대 등 침수 우려 지역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특히 집중 호우 시 AI 영상 분석 기술이 취약지 침수 징후를 자동으로 포착해 재난종합상황실로 송출함으로써 현장 통제와 시민 대피 등 초기 대응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안양천과 학의천 등 하천변 사각지대에는 무인 드론이 투입된다. 자율 비행 드론이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기습 폭우로 고립 위험이 발생하면 현장에서 즉시 대피 안내 방송을 실시한다. 소방, 경찰 등 관계 기관과는 디지털 정보 공유 시스템을 통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며 초동 대처 협력을 강화했다.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위한 스마트 돌봄망도 마련됐다. 홀로 어르신 등 1400여 명을 대상으로 'ICT 기반 고령자 스마트 안심 서비스'를 운영해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스마트도시통합센터로 즉시 신고되도록 했다. 또한 온열 질환 등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과 연계한 '긴급 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가동해 구급차가 교차로를 지체 없이 통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기상 정보, 취약 계층 분포, 무더위 쉼터 위치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재난 예측 시스템을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킬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여름철 자연 재난은 사전 예방과 신속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AI 행정 역량을 적극 활용해 시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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