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지 신임 원장 "K-콘텐츠, 다음 10년 준비할 변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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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콘진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세계를 감동시키고 경제를 풍요롭게 하는 K-콘텐츠'를 주제로 열린다. 글로벌 유통, 지식재산(IP), 금융, 기술(AI) 등 4대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콘텐츠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은 특히 최근 취임한 김윤지 콘진원 원장이 처음으로 제시하는 콘텐츠산업 비전과 정책 방향이 공개되는 자리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김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IP, AI, 정책금융은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동력이자 새로운 성장의 좌표"라며 "K-콘텐츠 산업은 연간 130억 달러 규모의 흑자를 지속하고 있고, K-컬처 산업은 수출액 380억 달러를 기록하며 주요 수출 품목 4위에 자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의 K-콘텐츠 위상을 언급하며 "K-콘텐츠는 이제 세계인들의 일상 속에서 소비되고 있으며 K-컬처를 이끄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면서도 "인공지능과 IP를 중심으로 한 기술 혁신과 투자 환경 변화가 콘텐츠산업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고 있다.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모색해야 하는 중요한 변곡점에 와 있다"고 진단했다.
김 원장은 앞으로의 과제로 IP와 AI 기반 경쟁력 강화를 가장 먼저 제시했다. 그는 "콘텐츠산업의 핵심 자산은 독창적인 지식재산(IP)"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우수 IP를 발굴·육성하고, 단순 제작 지원을 넘어 IP 확장과 사업화를 통해 다양한 분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AI를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김 원장은 "AI 기술은 창작을 확장하는 도구가 돼야 한다"며 "제작, 연구개발(R&D), 유통, 마케팅 전 과정의 기술 혁신을 적극 지원하고 창작자와 기업이 AI 시대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전략 고도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김 원장은 "콘진원이 보유한 전 세계 28개 해외 비즈니스 거점을 중심으로 현지 밀착형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고 국가별 특성에 맞는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K-콘텐츠가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책금융 확대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아무리 우수한 IP와 기술이 있어도 이를 성장시킬 재원이 없다면 산업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없다"며 "콘텐츠 기업의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민간 투자 유치 기반을 강화해 더 많은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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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강연에는 이상봉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회장과 송호준 아모레퍼시픽재단 사무국장이 참여해 각각 K-패션과 K-뷰티의 글로벌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김 원장은 "글로벌, IP, AI, 정책금융은 K-콘텐츠의 미래와 연결된 하나의 성장 방정식"이라며 "강력한 IP가 기술과 만나고 새로운 감동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되며 금융이 그 성장을 뒷받침할 때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포럼에서 논의되는 다양한 의견들이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의 다음 10년을 준비하는 소중한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며 "콘진원은 정부의 'K-컬처 시장 400조원, 수출 1100억 달러' 목표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