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넥스트 K를 묻다…콘진원, 콘텐츠산업포럼 개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617010006054

글자크기

닫기

전혜원 기자

승인 : 2026. 06. 17. 15:39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글로벌·IP·금융·AI 4대 의제로 미래 성장 전략 논의
김윤지 신임 원장 "K-콘텐츠, 다음 10년 준비할 변곡점"
ㅇ
김윤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17일 서울 광화문 CKL 스테이지에서 열린 '2026 콘텐츠산업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K-콘텐츠 산업의 미래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2026 콘텐츠산업포럼'을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광화문 CKL 스테이지에서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콘진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세계를 감동시키고 경제를 풍요롭게 하는 K-콘텐츠'를 주제로 열린다. 글로벌 유통, 지식재산(IP), 금융, 기술(AI) 등 4대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콘텐츠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은 특히 최근 취임한 김윤지 콘진원 원장이 처음으로 제시하는 콘텐츠산업 비전과 정책 방향이 공개되는 자리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김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IP, AI, 정책금융은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동력이자 새로운 성장의 좌표"라며 "K-콘텐츠 산업은 연간 130억 달러 규모의 흑자를 지속하고 있고, K-컬처 산업은 수출액 380억 달러를 기록하며 주요 수출 품목 4위에 자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의 K-콘텐츠 위상을 언급하며 "K-콘텐츠는 이제 세계인들의 일상 속에서 소비되고 있으며 K-컬처를 이끄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면서도 "인공지능과 IP를 중심으로 한 기술 혁신과 투자 환경 변화가 콘텐츠산업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고 있다.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모색해야 하는 중요한 변곡점에 와 있다"고 진단했다.

김 원장은 앞으로의 과제로 IP와 AI 기반 경쟁력 강화를 가장 먼저 제시했다. 그는 "콘텐츠산업의 핵심 자산은 독창적인 지식재산(IP)"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우수 IP를 발굴·육성하고, 단순 제작 지원을 넘어 IP 확장과 사업화를 통해 다양한 분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AI를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김 원장은 "AI 기술은 창작을 확장하는 도구가 돼야 한다"며 "제작, 연구개발(R&D), 유통, 마케팅 전 과정의 기술 혁신을 적극 지원하고 창작자와 기업이 AI 시대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전략 고도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김 원장은 "콘진원이 보유한 전 세계 28개 해외 비즈니스 거점을 중심으로 현지 밀착형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고 국가별 특성에 맞는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K-콘텐츠가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책금융 확대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아무리 우수한 IP와 기술이 있어도 이를 성장시킬 재원이 없다면 산업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없다"며 "콘텐츠 기업의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민간 투자 유치 기반을 강화해 더 많은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ㅇ
이상봉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회장이 17일 서울 광화문 CKL 스테이지에서 열린 '2026 콘텐츠산업포럼'에서 개막 강연을 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포럼은 사흘간 의제별 전문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날 '글로벌' 세션에서는 게임·음악·패션 분야 전문가들이 플랫폼 다각화와 글로벌 유통 전략을 논의한다. 둘째 날에는 콘텐츠 IP의 공간 확장과 투자 생태계를 다루는 'IP'와 '금융' 세션이 마련되며, 마지막 날에는 AI 전환(AX) 시대 콘텐츠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기술' 세션이 열린다.

개막 강연에는 이상봉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회장과 송호준 아모레퍼시픽재단 사무국장이 참여해 각각 K-패션과 K-뷰티의 글로벌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김 원장은 "글로벌, IP, AI, 정책금융은 K-콘텐츠의 미래와 연결된 하나의 성장 방정식"이라며 "강력한 IP가 기술과 만나고 새로운 감동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되며 금융이 그 성장을 뒷받침할 때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포럼에서 논의되는 다양한 의견들이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의 다음 10년을 준비하는 소중한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며 "콘진원은 정부의 'K-컬처 시장 400조원, 수출 1100억 달러' 목표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전혜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