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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터 제주까지…여름 달굴 공연예술축제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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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6. 06. 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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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 썸 페스타, 전국 15개 축제 연결
지역·세대·장르 잇는 공연예술 플랫폼
[붙임] 2026 아르코 썸 페스타 1차 라인업 기자간담회_단체사진_01
'2026 아르코 썸 페스타'에 함께 하는 축제 대표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국 곳곳에서 여름 공연예술축제가 잇달아 막을 올린다. 7월 부산의 대한민국연극제를 시작으로 제주국제관악제, 줄라이 페스티벌, 생생우리음악축제 등 연극·음악·무용·전통예술 분야 15개 축제가 오는 9월까지 이어진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이들 축제를 통합 브랜드 '2026 아르코 썸 페스타'로 묶어 관객과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아르코 썸 페스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축제 지원사업 '대한민국공연예술제'에 선정된 축제들을 하나로 연결한 브랜드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를 맞았으며, '세상의 모든 공연축제'를 슬로건으로 전국 공연예술축제를 보다 폭넓게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는 참여 축제를 1·2차 라인업으로 나눠 소개하고 지역 밀착형 홍보를 강화한다. 지역 광고와 온라인 콘텐츠, 서포터즈 활동 등을 통해 축제 정보를 생활권 안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해 실제 관람으로 이어지게 한다는 계획이다.

1차 라인업에는 대한민국연극제 부산, 푸른·늘푸른 연극축제, 1번출구 연극제, 줄라이 페스티벌, 제주국제관악제,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생생우리음악축제 등 7개 축제가 포함됐다.

대한민국연극제 부산은 전국 16개 시·도 대표 극단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연극축제로 본선 경연과 시민연극제,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줄라이 페스티벌은 올해 '20세기 프랑스 음악'을 주제로 드뷔시와 라벨, 메시앙의 작품을 조명하며, 제주국제관악제는 공연과 콩쿠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관악인들의 교류 무대를 마련한다. 해외 주요 무용단에서 활동하는 한국 무용수들이 참여하는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과 경기 화성에서 열리는 생생우리음악축제도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본격적인 축제 시즌에 앞서 마련된 '프리뷰 위크'도 눈길을 끈다. 올해 처음 도입된 개막행사와 프리뷰 위크에서는 참여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을 미리 선보이며 관객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송승은 총괄 PM은 "올해 프리뷰 위크의 주제를 '연리(連理)'로 정했다"며 "축제들이 서로 연결되고 함께 성장하면서 더 많은 관객과 만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해 아르코 썸 페스타를 통해 참여 축제들의 관람객과 홍보 효과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송시경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은 "아르코 썸 페스타라는 이름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각 축제가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더 많은 관객과 만나는 것"이라며 "지원금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홍보를 통해 공연예술축제가 국민의 문화 향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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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르코 썸 페스타' 1차 라인업.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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