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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3명 중 1명 “종전 MOU, 이란에 더 유리”…절반은 “동등”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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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6. 2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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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결 주요 이유에 66% "분쟁 종식 원해서"
이란 친미 정권 전환 여부, 부정 평가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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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시민들이 이란과의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를 하며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EPA 연합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양해각서(MOU)가 이란에 더 유리하다고 평가한 미국인이 자국에 더 유리하다고 보는 미국인보다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된 여론조사가 21일(현지시간) 나왔다.

미 CBS뉴스와 데이터 분석 기업 유고브는 이달 17~19일 미국 성인 25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미국과 이란의 MOU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약 37%가 이란에 더 유리하다고 답했고 약 22%는 미국에 더 유리하다고 했으며 약 47%는 양측이 동등한 혜택을 가져가도록 체결됐다고 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은 전국 성인을 대표하도록 성별, 연령, 인종, 교육 등을 기준으로 가중치가 부여됐으며 오차 범위는 ±2.4포인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과 MOU를 체결한 주된 이유로 전체 응답자의 약 66%가 '분쟁이 끝나기를 원했기 때문'이라고 했고 약 34%는 '미국이 목표를 달성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미국이 이란의 다른 국가들에 대한 위협을 막았는지에 대해서는 약 68%가 '그러지 못했다'고 했고 약 32%는 '그렇다'고 했다.

미국이 이란 정부를 친미 성향으로 바꿨는지에 대해서는 약 78%가 '그러지 못했다'고 했고 약 21%가 '그렇다'고 했다.

이란이 추후 수개월 내 중동 국가들을 위협할 것으로 보는지에 관해서는 약 59%가 '아마도 그럴 것' 또는 '확실히 그럴 것'이라고 했고 약 40%는 '아마도 그럴 것' 또는 '확실히 그럴 것'이라고 했다.

미국이 다음 단계로 해야 할 일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약 78%가 '지금 분쟁을 끝내야 한다'고 했고 나머지 약 22%는 '이란이 더 많은 양보를 할 때까지 분쟁을 지속해야 한다'고 했다.

미국과 이란이 후속 협상 기간인 60일 안에 최종 합의를 마무리하기 위해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쟁이 재개될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란은 20일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단행한 공격을 합의 위반이라고 주장하며 보복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날 이란에 레바논과의 분쟁을 해결하지 않으면 타격하겠다고 경고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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