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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NS쇼핑에 익스프레스 매각 완료…정상화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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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6. 06. 2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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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 규모 DIP 대출 지원 필요"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 연합뉴스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연합뉴스
홈플러스가 NS쇼핑에 슈퍼사업부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을 완료했다.

23일 홈플러스는 우선협상대상자인 NS쇼핑과 전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업부문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림그룹 계열사인 NS홈쇼핑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약 1200억원에 최종 인수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운영은 NS홈쇼핑 자회사인 신설법인 (주)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맡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이달 초부터 NS쇼핑의 지급보증을 바탕으로 상품 공급이 정상화되면서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정상적인 상품 공급이 이뤄진 이후 약 2주 만에 회생절차 이전 매출의 50% 수준까지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익스프레스 사업부문 매각이 회생절차 과정에서 추진한 자구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또한 익스프레스의 매출 회복 사례를 근거로 잔존 사업부문 역시 운영자금 확보를 통해 상품 공급이 정상화될 경우 고객 수와 매출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홈플러스는 구조혁신과 영업 정상화를 위해 2000억원 규모의 DIP 대출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DIP 대출은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기업에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금융 제도다.

홈플러스는 해당 자금이 확보될 경우 잔존 사업부문의 상품 공급 정상화와 영업 기반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운영자금 확보를 통해 진행 중인 구조혁신을 마무리하고 안정적인 영업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업 정상화를 위한 2000억원 규모의 DIP 대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매각 대금이 유입되면서 그동안 지급하지 못했던 임금을 이날 오전 지급했다. 지급 대상은 4월 임금 중 미지급분 75%와 5월 임금, 휴업수당 등이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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