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카타르 총리 “호르무즈 해협 봉쇄 안 됐다”…이란 발표와 배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624010008580

글자크기

닫기

박진숙 기자

승인 : 2026. 06. 24. 17: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중재국 확인 결과 실제 폐쇄 명령 없어
"해협 이전 수준으로 복귀 30일 예상"
SWITZERLAND-US-IRAN-DIPLOMACY-WAR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이행을 위한 고위급 회담에서 연설하고 있다./AFP 연합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봉쇄한다고 발표했지만, 중재국들이 이란 당국에 확인한 결과, 실제 폐쇄 명령이 내려진 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알자지라는 파이낸셜타임스(FT)의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 인터뷰를 인용해 호르무즈 해협은 여전히 개방돼 있으며 교통량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보도했다.

알사니 총리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다. 지난 20일 IRGC가 봉쇄를 발표했지만, 중재자들이 이란 당국에 확인한 결과, 실제로는 폐쇄 명령이 내려진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군사적 발표와는 별개로 중재국인 파키스탄과 카타르가 이란 외교부 및 협상 대표단에 직접 문의한 결과, 실제 행정적·법적 차원의 폐쇄 명령은 내려지지 않았다는 답변을 받았다는 것이다.

알사니 총리는 또 "상업 선박 운항량은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후 30일째에 전쟁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신뢰를 다시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타르에 있어 호르무즈 해협이 유일한 해상 통로인 만큼, 이란의 통행료 부과 계획에 반대한다는 입장도 분명히 내비쳤다.

알사니 총리는 "카타르는 이란이 해협에 요금을 부과하려는 어떤 계획에도 반대할 것이다. 이는 국제 프로토콜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또 "만약 이란이 해협 관리와 관련해 모델을 제안한다면, 그것이 타당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며 "우리는 그 근거를 토대로 검토는 하겠지만, 해협이 통제되는 상황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카타르가 국제 프로토콜 준수와 해상 교역 안정성을 강하게 요구하며 걸프 지역 국가들의 이해관계를 대변한 것으로 평가된다..
박진숙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