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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호주 총리 예방…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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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6. 06. 2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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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련 산업 경쟁력 제고 필요성 논의
상호 협력 기회 모색
사진1.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왼쪽)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사진=고려아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왼쪽)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려아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를 만나 호주의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와 제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고려아연의 미국 통합 제련소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크루서블(Project Crucible)'을 비롯해 핵심광물 밸류체인 고도화와 공급망 협력 확대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25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4일 호주 수도 캔버라 총리 집무실에서 앨버니지 총리를 예방하고 호주의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와 제련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핵심광물 밸류체인 고도화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협력 기회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최윤범 회장이 과거 고려아연 계열사인 호주 타운스빌 소재의 썬메탈코퍼레이션(SMC) 최고경영자 재임 당시 성과를 직접 거론하며 "고려아연은 호주 내에서 운영 역량이 검증된 신뢰받는 기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호주 SMC에 상당 기간 재임했던 최윤범 회장은 호주의 산업 환경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등 호주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은 분"이라며 "고려아연 역시 호주 정부의 자원·에너지 정책 방향에 가장 부합하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사업을 포함한 고려아연의 사업 구조가 호주 정부의 '호주미래계획(Future Made in Australia)'과도 방향을 같이한다고 설명했다.

사진2.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왼쪽 두번째)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왼쪽 세번째) 등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려아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왼쪽 두번째)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왼쪽 세번째) 등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려아연
최 회장은 "고려아연은 지난 30년 동안 호주에서 제련업을 넘어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호주 현지의 산업 및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투자해 온 파트너"라며 "호주의 풍부한 자원과 고려아연의 기술력 및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는 향후에도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또 호주 내 여러 제련소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는 달리 SMC는 기술력과 혁신을 바탕으로 제련소의 생산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유일하게 높은 수익성을 내는 제련소라는 점에도 공감했다.

양측은 고려아연이 미국 정부와 함께 추진 중인 미국 테네시주 통합 제련소 건설 사업 '프로젝트 크루서블'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최 회장은 프로젝트가 미국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와 전략광물 자립도 제고를 위한 대표 사업이라고 설명했으며 앨버니지 총리는 이를 호주 정부가 벤치마킹할 수 있는 사례로 평가하며 호주 제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고려아연은 1996년 호주 SMC 설립 이후 30년 가까이 현지 제련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들 사업을 2차전지 소재와 자원순환 사업과 함께 최윤범 회장이 추진하는 신성장 전략 '트로이카 드라이브(Troika Drive)'의 핵심 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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