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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장동혁, 거듭 “재선거”… 국힘 개혁파 “특검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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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연 기자

승인 : 2026. 06. 2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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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지지 않는 내홍·장동혁 사퇴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리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복귀 직후 다시 '재선거론'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당내 갈등이 재점화하고 있다. 당내에서는 재선거론이 법적·정치적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비판과 함께, 의원총회에서 모인 총의를 거스르는 '해당행위'라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재선거보다 선관위 관련 특검 관철에 당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는 분위기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개혁 성향 의원 모임인 '대안과미래'는 이날 장 대표의 사퇴를 재차 촉구했다. 모임 간사인 이성권 의원은 브리핑에서 "법적으로나 현실적으로나 불가능한 재선거를 주장하는 것은 의원총회에서 모인 총의를 당대표가 거부한 해당행위"라며 "잘못된 강경 노선과 배제의 정치로 지방선거 패배를 자초하고 당을 혼란에 빠뜨린 장 대표의 리더십으로는 당의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조찬 모임에 참석한 의원들 사이에서도 재선거론에 대한 반발이 이어졌다. 고동진 의원은 "서울시 전체 재선거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한정된 지역에서 소청을 통해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은 옳지만 재선거를 먼저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했다.

당내에서는 재선거를 최우선 의제로 내세우는 것은 '정치적 무리수'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선관위를 둘러싼 진상 규명은 필요하지만, 재선거 여부는 법원 판단과 국정조사특위 결과를 토대로 결정해야 할 문제라는 것이다.

동시에 장 대표가 재선거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 재판 재개까지 주장하면서 당의 메시지가 지나치게 강성 지지층 중심으로 흐르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당권파인 한 초선 의원은 "특검을 끝까지 밀어붙이고, 관철되지 않는다면 그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고 선언하는 편이 훨씬 설득력 있다"고 말했다.
김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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