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거리 3000km로 모스크바 포함 러시아 대부분 사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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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밤 FP-5 플라밍고 미사일이 러시아 볼고그라드의 티탄-바리카디 군 장비 생산 시설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공개한 영상에는 플라밍고 미사일이 발사돼 목표물을 타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볼고그라드 지역은 우크라이나 전선으로부터 약 500㎞ 떨어진 러시아 후방 지역이다.
플라밍고 미사일은 최근 드론과 함께 우크라이나 장거리 능력의 핵심 전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10일에도 플라밍고 미사일을 이용해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약 600㎞ 떨어진 러시아 체복사리 지역의 군수 공장을 타격한 바 있다.
플라밍고 미사일은 우크라이나가 자체 개발한 순항미사일로 작년 8월 처음 공개됐다. 사정거리는 3000㎞로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에서 약 750㎞ 떨어진 모스크바를 비롯한 러시아 서부 지역 상당 부분을 사정권에 둘 수 있다. 우크라이나는 올해 초까지 플라밍고 미사일 양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투자를 확대해 왔다.
러시아도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공격에 맞서 반격에 나섰다. 러시아군은 이날 우크라이나 북동부 폴타바와 하르키우 지역의 에너지 기업 나프토가스 생산 시설을 공격했다. 나프토가스는 이번 공격으로 생산 시설이 파손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현지 시간 25일 '40일 작전'을 승인하는 등 종전을 목표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