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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시위서 경찰 폭행한 20대 남성 2명 구속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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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승인 : 2026. 07. 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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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
"선관위 직원이 경찰로 위장" 주장하며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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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개표소 봉쇄 시위' 26일 째인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박성일 기자
올림픽공원 시위 현장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20대 남성 2명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서울동부지법은 오는 2일 오후 2시 30분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이들은 지난달 5일 6·3 지방선거 투표함이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내 개표소로 이송 작업을 마치고 나온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경찰관을 가로막은 뒤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이 경찰로 위장했다고 주장하며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사건 피의자를 모두 3명으로 특정했다. 이 가운데 범행 가담 정도가 큰 2명에 대해서만 지난달 29일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공무집행방해 상황과 관련한 허위 게시글을 SNS에 올린 피의자 1명을 특정해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조사도 마쳤다.

앞서 시위 현장에서 경찰관에게 침을 뱉고 욕설한 40대 여성 김모씨는 시위 참가자 가운데 처음으로 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넘겨졌다. 김씨는 지난달 23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으며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지난달 25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국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2일 서울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와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을 찾아 첫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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