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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위는 일본이 제출한 사도광산 보존현황보고서를 평가한 결과 이 같이 권고했다고 15일 회원국에 회람한 결정문안에서 밝혔다.
사도광산은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인 노동자가 강제 동원됐던 곳이다. 일본은 2022년 2월, 2023년 1월 세계유산위에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결정문안을 살펴보면, 사도광산의 전체 역사를 반영하는 해석·전시 전략을 수립하라는 세계유산위 권고를 이행하는데 있어 일본의 일부 진전은 있었으나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또 광산개발 모든 기간에 걸쳐 전체 역사를 현장 차원에서 포괄적으로 다룰 것, 해석·전시 전략 및 시설 개선을 위해 당사국과 긴밀히 협의할 것 등을 권고했다.
세계유산위는 일본에 이번 권고에 대한 이행보고서를 2027년 12월 1일까지 제출하라고 했다. 그 이행보고서는 2028년에 열리는 제50차 세계유산위에서 검토될 예정이다.
이번 권고는 일본이 사도광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과정에서 약속한 내용을 충분히 ㅤㅇㅣㅎ애하지 않았다는 한국 정부 입장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평가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일본 측 권고 이행이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우리 측 일관된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본다"며 "일본이 세계유산위 결정과 등재 당시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필요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문안은 오는 20~23일 부산에서 열리는 48차 세계유산위에서 논의되며 위원국 간 이견이 없으면 합의 채택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