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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9월 원유 전년대비 74% 수준 확보…국내 유조선 3척 내주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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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6. 07. 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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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유가<YONHAP NO-5350>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의 무력 공방이 지속되는 지난 15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기름 가격 안내판이 놓여 있다. /연합
미국이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 재개와 추가 공습 방침을 밝히면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감도 높아지면서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등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16일 산업통상부는 중동전쟁 대응본부 일일 브리핑을 통해 7~8월 원유는 전년 평균 대비 100% 이상 확보했으며 9월 도입 원유도 꾸준히 증가해 전년 대비 74% 수준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까지 국내 원유 수급에는 이상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중동 지역의 긴장 수위가 높아졌지만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국내 원유 수송선도 정상 운항 중이다. 지난달 17일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거쳐 국내로 향하는 유조선은 총 6척이며, 이 가운데 3척은 이날과 17일 잠정 도착 예정이다.

다만 시장은 중동 정세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미국의 추가 군사행동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공급 차질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국제 에너지 가격도 상승 압력을 받았다.

지난 15일 기준 브렌트유는 배럴당 84.95달러로 전일 대비 0.1%,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79.60달러로 0.5% 상승했다.

반면 두바이유는 전날 15%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영향으로 4.7% 하락한 79.29달러를 기록했다. 천연가스 가격도 아시아 JKM이 전일 대비 3.9%, 유럽 TTF가 2.9%, 미국 헨리허브(HH)가 0.7% 각각 올랐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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