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 군사위, 비전투 함정 최대 2척 해외 조달 허용 추진
한미 조선 협력 확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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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한국 기업 살펴볼 것"…노후 함정 교체 위해 해외 선박 구매 시사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미국 육군전쟁대에서 열린 국방혁신서밋에서 미국 해군 함정 부족 문제를 제기하면서 한국 조선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아마 한국과 다른 지역에서 오는 기업들 몇몇을 살펴보게 될 것"이라며 "그들은 우리와 선박 건조에 있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밖에서 만들어진 일부 선박도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밖에서 만들어진 선박'이 미국 밖에서 건조된 선박을 의미하는지는 불분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해군을 위해 함정이 많이 필요하다"며 "우리 함정들은 노후화하고 있고 우리는 손을 뗀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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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는 지난달 중순 의결한 2027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에 벌크 연료선과 전략 수송선을 최대 2척까지 해외 조선소에서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해외 건조 대상은 동맹국의 비전투용 함정으로 제한했다. 해외 조달이 미국의 국가안보에 부합하고, 수주 기업이 이에 상응하는 규모를 미국 조선·해양 분야에 투자해야 한다는 조건도 붙였다.
현행 연방법은 미국 해군 함정의 해외 건조를 금지하고 있다. 상원 군사위 법안이 확정되면 동맹국 조선소를 통한 비전투 함정 조달이 제한적으로 가능해진다. 하원 세출위원회 국방소위원회도 해외 건조 예산 금지 대상을 모든 해군 함정에서 전투용 함정으로 좁히는 2027회계연도 국방예산법안 초안을 마련했다.
관련 제한이 해제되면 한·미 정상 합의에 따라 추진되는 1500억달러 규모의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기업 검토 발언과 의회의 해외 건조 허용 법안이 맞물리면서 법안 처리와 구체적인 조달 대상이 다음 변수로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