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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삼화, 친환경·고내구 ‘바이오기반 방수재’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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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6. 07. 1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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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SP 삼화 기업 로고. SP 삼화는 지난 3월 삼화페인트공업에서 SP 삼화로 사명을 변경했다
SP삼화가 '바이오기반 가소제 및 소포제를 포함하는 이액형 폴리우레아-우레탄 도막방수재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의 특허를 취득했다.

해당 특허는 건축물 방수 도장에 널리 사용되는 폴리우레아 도막 방수재에 친환경 바이오 기반 기술을 접목한 신기술로 식물성 글리세린 유래의 가소제와 식물성 오일 기반의 소포제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방수재 시장에서 순수 폴리우레아 제품은 뛰어난 물성에도 불구하고 핵심 원료인 폴리에테르아민의 높은 단가가 걸림돌로 작용했다. 대안으로 폴리올을 섞은 하이브리드 제품을 사용됐지만 시공 과정에서 도막 안에 남는 미세 기포로 인해 인장강도가 약해지고 수명이 짧아지는 등 품질 저하 문제를 안고 있었다.

SP삼화는 식물 유래 소재로 돌파구를 찾았다. 에틸렌 옥사이드 부가형 특수 폴리올에 식물성 오일 기반 소포제를 조합해 기포가 스스로 빠져나가는 탈포 구간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그 결과 기포 결함이 없는 치밀한 도막을 구현하면서도 고가 원료 의존도를 낮춰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허의 성능 검증도 완료했다. 식물성 글리세린에서 유래한 가소제가 도막 전체에 고르게 퍼지며 유연성을 끌어올렸고 상온 30일 이상의 장기 양생과 가열 처리라는 가혹 조건을 거친 뒤에도 한국산업표준이 요구하는 물성 기준을 모두 만족했다.

이런 특성은 방수층 손상이 잦은 옥상·주차장 바닥 등 실사용 환경에서 진가를 발휘할 전망이다. 재시공 주기가 길어지는 만큼 건축물 수명 연장은 물론 보수 공사에 드는 비용과 자원 낭비를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SP삼화 관계자는 "옥상, 주차장 바닥 등 내구성이 요구되는 현장에 적용하면 건축물의 수명을 크게 늘리고 유지보수에 따른 사회적 비용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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