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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12월3일 ‘국민주권의 날’ 지정…민주주의 가치 온전히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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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07. 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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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하는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빛의 위원회' 출범기념 시민초청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제헌절인 17일 "매년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지정해 국민 모두가 그날의 일을 함께 기억하고 민주주의의 가치가 다음 세대에 영원토록 온전히 계승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세어 열린 대통령 직속 '빛의 위원회' 시민 초청행사에 참석해 "국민주권정부는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가장 원천적인 그 원칙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다시는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이 위협받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그 누구도 헌법 위에 군림하려 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대통령 직속 빛의 위원회는 12·3 비상계엄에 맞선 시민들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3월 설치됐고, 지난 13일 출범했다. 위원장에는 박미경 광주환경운동연합 의장이 위촉됐다.

이 대통령은 2024년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로 달려온 국민들, 추가 계엄에 대비해 며칠간 밤을 새워 국회 앞을 지킨 국민들, 한겨울 야외에서 탄핵촉구 시위를 하던 국민들을 언급하며 "위대한 국민 여러분께서는 분열보다는 연대를, 폭력보다는 평화를, 침묵이 아닌 행동을 선택하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흔들릴지언정 결코 무너지지않는다는 사실을 명백히 증명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지난 월요일 출범한 빛의 위원회를 통해 빛의 혁명이라는 위대한 역사를 오래도록 기억하고 또 기록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매년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지정해 국민 모두가 그날의 일을 함께 기억하고 민주주의의 가치가 다음 세대에 영원토록 온전히 계승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빛의 혁명 기록을 체계적으로 수집, 보존하고 대한민국의 시민 참여와 K-민주주의가 세계 민주주의의 모범으로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도 적극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거리와 광장에서 밝혀주신 그 찬란했던 오색의 빛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민주주의를 비추는 밝은 등불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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