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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학생, 충칭·도쿄·상하이로 독립운동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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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6. 07. 2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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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학생자치 연계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운영
서울학생참여위원회 고등학생위원 80명 참여
서울시교육청3
서울시교육청
서울 고등학생 80명이 여름방학 동안 중국과 일본 곳곳의 독립운동 현장을 직접 걷는다.

서울시교육청은 '2026 학생자치 연계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학생참여위원회 고등학생 위원 80명이 4개 권역으로 나뉘어 참여한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권역은 19일 중국 충칭·시안으로, 북부교육지원청 권역은 20일 일본 도쿄로 출발했다. 중부교육지원청 권역은 27일 중국 하얼빈·연길로,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권역은 같은 날 중국 상하이·난징으로 떠난다. 권역별 20~29명씩, 4박 5일 일정이다.

학생들은 단순 견학이 아니라 사전교육부터 현장 탐방, 사후 보고서 작성까지 이어지는 프로젝트형 역사교육에 참여한다. 출국에 앞서 교육지원청별로 독립운동사 강의를 듣고 탐구 주제를 정했으며, 18일에는 서대문형무소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도 함께 둘러봤다.

현지에서는 안중근·윤봉길·이봉창 의사 등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지와 대한민국임시정부, 한국광복군 관련 사적지를 직접 찾는다. 도쿄 권역은 2·8독립선언지와 이봉창 의거지를, 하얼빈·연길 권역은 안중근 유묵비와 윤동주 생가를, 충칭·시안 권역은 임시정부 청사와 한국광복군 총사령부를, 상하이·난징 권역은 윤봉길 의거지인
훙커우공원과 임시정부 청사를 돌아본다. 탐방 기간 중에는 교육장과의 정담회도 열려 학생들이 역사교육에 대한 의견과 정책 제안을 내놓을 기회도 마련됐다.

정근식 시교육감은 "역사를 교실에서 배우는 것을 넘어 현장에서 체험하고 성찰할 때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며 "학생들이 독립운동 현장에서 선열들의 삶과 정신을 배우고, 민주주의와 시민의 가치를 실천하는 미래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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