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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확정된 광양보건대생 121명 편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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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6. 07. 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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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전북 등 인근 대학 동일학과로 편입학 추진
교육부
교육부/ 박성일 기자
재정난으로 문을 닫는 광양보건대 재학생 121명이 인근 대학으로 옮겨갈 길이 열렸다.

교육부는 학교법인 양남학원이 파산선고를 받아 8월 31일 폐교가 확정된 광양보건대(전남 광양시) 재적생을 대상으로 특별편입학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양남학원은 재정난과 경영 악화로 지난달 19일 광주회생법원으로부터 파산선고를 받았다. 파산관재인이 8월 말까지 학교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법원에 신청해 이달 1일 허가를 받으면서 폐교일이 8월 31일로 정해졌다. 고등교육법 시행령은 학교법인이 파산한 경우 정원 외 편입학을 허용하고 있어, 교육부는 이를 근거로 특별편입학 절차에 들어갔다.

대상은 광양보건대 8개 학과 재적생(재학생·휴학생) 121명 가운데 편입 의사가 있는 학생이다. 전남·전북 인근 대학과 협조해 현재 다니던 학과와 같거나 비슷한 학과로 옮길 수 있도록 하며, 2026학년도 2학기와 2027학년도 1학기 두 차례에 걸쳐 편입 기회를 준다. 졸업 전 실습이 필수인 보건·의료계열 학과 학생은 편입 대학에서 실습 시기를 조정해 졸업이 늦어지지 않도록 하고, 장애학생에 대해서는 편입 대학이 지원체계를 미리 점검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오는 29일 오후 2시 광양시문화예술회관에서 특별편입학 설명회를 열고 세부 일정과 유의사항을 안내한다. 1차 편입학은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원서를 접수해 19일 합격자를 발표하며, 2차는 내년 1월 접수해 2월 발표한다.

이해숙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장은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학습에 지장이 없도록 관계 법령에 따라 특별편입학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2학기 편입학은 일정이 촉박한 만큼 재적생들과 인근 대학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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