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 출력제어 완화로 재생에너지 확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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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설치된 BESS 설비 용량은 출력 23㎿, 저장용량 92㎿h다. 배터리에 저장한 전력을 최대 출력으로 약 4시간 동안 공급할 수 있다. 가구당 평균 전력 사용량을 기준으로 보면 약 5만5000가구가 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제주는 재생에너지 설비가 빠르게 늘었지만 지역 내 전력 수요와 육지 연계선 용량이 제한돼 발전량을 강제로 줄이는 출력제어가 반복돼 왔다. 이에 안덕 BESS는 태양광 발전량이 많은 낮 시간대의 잉여 전력을 저장한 뒤 전력 수요가 늘거나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줄어드는 시간대에 공급한다. 이를 통해 출력제어 부담을 낮추고 재생에너지 발전량과 전력 수요의 변동에도 대응할 수 있다.
중앙계약시장은 전력계통에 필요한 ESS 물량을 전력거래소가 경쟁입찰을 통해 확보하는 제도다. 사업자는 장기계약을 바탕으로 일정한 수익을 확보할 수 있어 전력 판매가격 변동에 따른 투자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안덕 BESS 준공은 제주 지역의 고질적인 출력제어 문제를 완화하는 가시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과의 상생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