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넘게 준비한 직소싱 프로젝트
푸딩 흥행 이어 두 번째 협업
"2030 여성 고객 유입·디저트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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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일 코리아세븐 대표는 21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오하요 브륄레 밀크' 미디어 행사에서 기자에게 "오하요 저지우유푸딩 출시로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이 올랐듯, 올해 디저트 등 카테고리별 상품을 강화해 성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며 "오하요와 추가 협력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가 지난 4월 취임 이후 공개적인 상품 출시 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리아세븐은 22일부터 전국 세븐일레븐에서 일본 오하요유업의 프리미엄 디저트 아이스크림 '오하요 브륄레 밀크'를 단독 판매한다. 이 제품은 아이스크림 표면을 직접 캐러멜라이징해 숟가락으로 깨 먹는 방식이 특징이다. 2017년 일본 출시 이후 품귀 현상을 빚으며 '환상의 디저트'로 불렸고, 일본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편의점 필수 구매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출시는 세븐일레븐과 오하요유업의 두 번째 협업이다. 코리아세븐은 2024년 국내 최초로 '오하요 저지우유푸딩'을 직소싱해 현재까지 270만개 이상을 판매했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와 올해 모두 세븐일레븐 디저트 단품 매출 1위를 기록하며 대표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푸딩 흥행은 디저트 카테고리 성장으로도 이어졌다.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오하요 저지우유푸딩 출시 이후 지난해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30%, 올해는 60% 증가했다.
조수경 코리아세븐 상품본부장은 "브륄레 밀크 역시 한국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1년 넘게 준비한 프로젝트"라며 "전국 동시 출시를 위해 생산라인부터 물류 시스템까지 양사가 긴밀하게 협업했다"고 말했다. 이어 "편의점의 주 고객층은 남성이지만 디저트는 20~30대 여성 고객 유입을 이끌 수 있는 핵심 카테고리"라며 "디저트는 단순한 간식을 넘어 일상의 작은 즐거움을 제공하는 상품인 만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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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서는 경쟁사와 차별화할 수 있는 독점 상품 확보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일본 오하요유업과의 협업처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직소싱 상품을 확대해 디저트와 푸드 등 전략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븐일레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 유입과 점포당 매출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오하요유업도 한국을 해외 사업의 핵심 시장으로 평가했다. 후지모토 아츠시 오하요유업 이사회장은 "한국 소비자들은 새로운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동시에 품질 기준도 매우 높은 시장"이라며 "코리아세븐은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훌륭한 파트너이며, 이번 출시는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오가와 케이스케 오하요유업 이사는 "브륄레 밀크는 '아이스크림을 굽는다'는 발상에서 출발한 제품으로 크렘 브륄레 특유의 바삭한 식감을 구현하기까지 7년의 개발 기간이 걸렸다"며 "한국은 프리미엄 디저트와 카페 문화가 발달한 중요한 시장으로, 이번 성공을 발판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륄레 밀크의 국내 판매 가격은 6500원이다. 회사 측은 일본 현지 판매가에 냉동 물류와 수입 절차, 세금 등이 더해졌지만 공급가를 낮춰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일본에서 생산한 제품을 냉동 상태를 유지한 채 국내까지 운송하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해 품질을 유지했으며, 초기에는 한정 물량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