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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개발자, ‘유니티7’ 활용 게임 함께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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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6. 07. 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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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트 서울 2026'서 선보여
개발 환경·수익화 기능 등 강화
반복작업 줄고 렌더링 기술 개선
12월 프리뷰 거쳐 내년 정식 출시
글로벌 게임 엔진 기업 유니티(Unity)가 AI와 개발자가 함께 협업하는 차세대 게임 제작 플랫폼 '유니티 7' 로드맵을 공개했다. 단순한 엔진 업데이트를 넘어 게임 개발 방식 자체를 바꾸는 플랫폼으로, AI 기반 개발 환경과 수익화 기능을 대폭 강화해 개발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매튜 브롬버그(Matthew Bromberg) 유니티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개발자 콘퍼런스 '유나이트 서울 2026(Unite Seoul 2026)'에서 한국 게임 산업의 혁신성을 높이 평가하며 유니티 7을 통해 AI 시대 게임 개발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브롬버그 CEO는 "한국의 '빨리빨리' 정신은 단순한 속도가 아니라 혁신의 심장"이라며 "미래는 가장 큰 개발팀의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독창적인 콘텐츠를 만들고 플레이어를 확보할 수 있는 팀의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유니티는 개발자들이 미래를 두려워하기보다 기술을 활용해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1일 열린 '유나이트 서울 2026'에서 매튜 브롬버그(Matthew Bromberg) 유니티 사장 겸 CEO가 기조 연설을 통해 더 빠르고 개방적인 AI 네이티브 플랫폼이자 차세대 엔진인 'Unity7(유니티 세븐)'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제공=유니티
이번에 공개한 유니티 7은 개발자 아티스트, 프로듀서, AI 코딩 에이전트가 하나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개방형 플랫폼이다.

먼저 현대화된 코어CLR 기반 아키텍처를 적용해 플레이 모드 실행 속도를 크게 높였고, 변경된 코드만 다시 적용하는 동적 리로드 기능으로 반복 작업 시간을 줄였다. 또한 새로운 CLI와 공개 API를 통해 아티스트, 프로듀서, 개발자가 전체 에디터 접근 권한 없이도 각자의 도구에서 에셋을 검증하고 빌드를 배포하며 협업할 수 있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MCP는 코딩 에이전트를 유니티와 직접 연결할 수 있다. 새로운 렌더링 기술로 사실적인 조명과 시각적 디테일도 구현할 수 있다.

수익화 기능도 대폭 확대된다. AI 플랫폼 벡터(Vector)를 활용해 게임에 적합한 이용자를 자동으로 연결하고, 엔진에 직접 통합된 D2C(Direct-to-Consumer) 결제 시스템과 노코드 웹샵, 통합 상품 카탈로그 등을 제공해 개발사가 플레이어를 직접 확보하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기존 프로젝트는 그대로 계승돼 유니티 6에서 진행하던 작업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브롬버그 CEO는 "유니티 7은 유니티 역사상 가장 큰 도약"이라며 "무엇보다 기대되는 것은 우리가 만든 플랫폼이 아니라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이 유니티 7으로 만들어낼 새로운 게임들"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티 7은 오는 12월 프리뷰 및 초기 베타 테스트를 시작하며, 정식 버전은 2027년 1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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